범국본은 28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 체결 중단\"을 촉구하며 \"집회 자유 보장, 대표자 영장철회, 금속노조 탄압 중단\"을 정부에 요구했다.
범국본은 “한미FTA와 관련해 연이어 진행되는 일이 어찌 그리 군사독재 시절과 똑같은가”를 반문하며, “금속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몬 것은 다름 아닌 노무현 정부”임을 분명히 했다.
범국본은 \"이번 사건은 한미FTA를 강행하기 위해 정부가 검역 주권까지 포기한 결과, 미국 축산관련 초국적자본의 온갖 탈법·불법 행위들과 미국의 기만적인 검역체계로 인해 우리 국민들에게 광우병 위험이 엄습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으로 규정했다.
동지들! 더 이상 지는 싸움, 무기력한 투쟁이 아니라 이기는 싸움, 힘이 솟구치는 투쟁을 하고 싶다면, 남의 구호에 휩쓸리지 말고 나의 요구, 노동자의 요구를 내걸고 투쟁하자! 그냥 양심적인 시민으로가 아니라 계급으로, 노동자 군대로 대오를 갖춰 FTA 타결에 기뻐 날뛰는 자본가들에게 철퇴를 내리자!
민주노총 운수노조 소속 택시노동자 허세욱 조합원이 1일 분신한 이후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긴급 회의와 집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한 대응에 나섰다.
48시간 연장한 협상시한을 코앞에 둔 4월1일 저녁7시, 한미FTA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이 다시한번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밝혔다. 시청 앞 광장에 모인 2천여명의 참가자들은 한미FTA중단과 노무현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또 이날 오후4시쯤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택시노동자 허세욱씨의 쾌유를 빌었다.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면 1년 넘게 ‘협상 중단’을 외쳐온 범국본 대표자들이 거리에 앉아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무기한 단식은 FTA 체결을 저지 시킬 ‘3월 끝장 투쟁’의 기세몰기의 시작이다.
"정부가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힘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몸을 던져 끝장 투쟁 수밖에 없다”
범국본은 “협상이 점차 난항을 겪자 본격적인 ‘고위급’ 밀실 협상을 통해 ‘묻지마 체결’ 방식으로 타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경제주권을 포기하고, 농업과 환경 그리고 사회공공성과 문화다양성을 파괴하는 한미FTA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지난 3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연행되어 구속영장이 청구된 집회참가자들에 대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의 보도 행태에 대해 2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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