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언론의 관심은 하이난다오에 불시착한 미 정찰기의 운명에 관한 워싱턴과 베이징의 줄다리기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북쪽으로 눈길을 돌려 한반도를 살펴보자면 부시의 공세적인 임기응변식 외교 정책이 한국의 주요 내각을 개편시키는 한편, 북한과의 긴장 관계를 급속히 확대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민주당에서 공화당 행정부로의-지미 카터에서 로날드 레이건으로의- 지난번 권 력이동은 미국 노동운동을 재앙에 빠뜨렸다. 당시는 노조 파괴와 단체협상 양보의 시기였다. 부시의 승리에 실망한 지금, 노동조합들은 과거의 반복을 기다리고 있 지만은 않다. 부시는 레이건이 아니며 노동운동 자체 또한 1980년대 이래 많이 바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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