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차 핵실험 엿새 후인 1월 12일, 미국은 네바다 사막에서 전술핵무기 B61-12 실험을 했다. B61-12는 적국의 지하 핵무기 창고 또는 핵실험장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이다. 미국은 또한 300억 달러를 들여 핵탄두 탑재 순항미사일 등 1천개의 신형 핵무기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 이후 현재의 박근혜 정부까지 한반도 위기의 촉발과 대응이 매번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그렇게 엮이고 싶지 않았던 북핵, 한반도 위기가 다시금 국제사회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온갖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한반도 위기 소식을 전한다.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1993년 북의 핵비확산조약(NPT) 탈퇴 이후 본격화된 한반도 위기가, 20년이 지난 지금 더 복잡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북한의 극단적인 위협에도 대다수 한국인들은 전쟁의 위험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냉전지역인 한반도 남쪽 땅에서 살아보면 이 정도의 위협과 공포에서 해방된 지는 오래전의 일이다. 간헐적인 국지전과 주택가 상공을 낮게 비행하는 군용기와 전투기들의 반복된 일상에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이다. 설령 전쟁의 공포를 느낀다고 해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7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3자 회동 결과, 북한에 특사를 보낸다는 등의 전격적인 발표는 없었다. 다만 여야는 요동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선이후 처음 당선인과 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 구성 등을 합의해 국민에게 안정감을 줬다는 데 큰 의미를 뒀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일 오후 2시 박근혜 당선인과 황우여 대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북핵 관련 3자회동을 합의했다.
2009년 12월 8일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했다. 전 주한 미국 대사였던 보즈워스가 2009년 2월 20일 특별대표로 임명된 지 9개월이 더 지난 후에야 방북이 성사되었다. 대북 특별대표 임명은 곧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접촉이 있으리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2월 24일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광명성 2호 발사를 준비한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한국군의 해외파병은 일상사가 될 것이고, 해외에서 전사한 젊은 병사들의 시신이 영종도를 통해 들어오는 일이 또 일상사가 될 것이며, 한국인은 주요 분쟁지역에서 테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결국 예고한 대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지 보장\'을 담은 한미동맹미래비전을 채택했다. 오바마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외쳐댔지만
남한 사회의 대중들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것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겠다. 첫째, 김정일 후계체제에 대한 진실, 둘째, 핵개발을 둘러싼 북한의 전략, 셋째, 유엔의 대북 제재안과 북한의 대응으로 인한 무력충돌의 가능성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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