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택시노련과 민주노총 산하 민주택시연맹의 공통투쟁이 흐지부지되었다. 택시노련이 불법파업으로 인한 공권력 침탈과 함께 조직력 약화를 이유로 5일부터 돌입할 예정이었던 총파업을 '결의대회 및 비상총회'로 대체하기로 했기 때문.
한국노총 산하 전국택시노조연맹(택시노련)은 월급제쟁취를 위해 이달 중순 강행하려던 전국규모 총파업을 오는 12월12일로 연기했다.
택시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완전월급제를 원한다. 97년부터 잇따른 택시 노동자들의 분신, 그리고 총파업 선언이 있은 다음 정부는 '택시요금 인상―운송수입금 전액 회사 납부―완전월급제'라는 절충안을 제시하였으나 이것은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의 뱃살을 두둑히 하는 데 기여하는 결과를 빚었다. 사측은 택시 노동자가 하루 종일 벌어온 운송수입금의 대부분을 독차지하는 사납금(社納金) 제도를 고집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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