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년 전이던가?92년 가을, 희망없이 피폐하기만 하던 광주에 동양 최고의 버스 터미널이 완공됐다는 소식은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야 했던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들 술렁이게 만들었다.
서태지의 대중장악력을 경탄하며 '민중문화에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찬양론부터 '자본주의에 의해 재생산되는 훌륭한 기획상품일 뿐 진보성이란 없다'는 의견까지 극단적인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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