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트럼프의 관세와 미국의 강압 정치

트럼프의 관세와 미국의 강압 정치

도널드 트럼프는 이제 미국 의회 양원의 입법 승인을 받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반구 선진국들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제재를 어기고 러시아와 거래해 온 국가의 수입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인도와 중국이 트럼프 관세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 석유와 트럼프의 ‘20조 달러’ 허상

베네수엘라 석유와 트럼프의 ‘20조 달러’ 허상

도널드 트럼프는 경제를 운영하는 데 그다지 능숙하지 않지만, 자신이 경제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단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트럼프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투자 규모가 엄청나다고 끊임없이 자랑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들었을 때는 20조 달러였지만, 다음번에 트럼프가 이를 자랑할 때는 30조 달러나 40조 달러로 늘어나 있을지도 모른다.

달러의 최후 방어선(1)

달러의 최후 방어선(1)

석유 가격을 달러로 책정하지 않고 판매 대금도 달러 계좌에 투자하지 않는 국가는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의 중심적 역할을 유지하려는 미국에 위협이 됐다. 그리고 이러한 달러의 지위는 미국이 누리는 부의 핵심 원천이다.

침공 이후, 누가 진짜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했는가?

침공 이후, 누가 진짜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했는가?

흔히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2003년 이라크를 침공했다고 말한다. 거의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정치적으로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 이라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래식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점령 이후 침공국의 석유회사들이 이라크에 진출했고, 전쟁이 끝난 뒤 이라크의 국가 체제와 경제도 대대적으로 재편됐다.

이란 전쟁은 전 세계를 굶주림에 빠뜨릴 수 있다

이란 전쟁은 전 세계를 굶주림에 빠뜨릴 수 있다

이란 전쟁이 촉발한 또 다른 세계적 위기도 가시화될 수 있다.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생산 덕분에 이곳은 질소 비료의 세계 주요 수출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이 비료는 전 세계 식량 체계에 필수적이다. 지구상의 많은 작물을 재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질소와 결합해 암모니아를 만든 뒤, 다시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요소를 만든다.

고유가 충격, 석유 가진 나라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고유가 충격, 석유 가진 나라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어떤 나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지를 두고 매우 부정확한 논평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그 문제를 잘 알고 있어야 할 사람들조차도 그렇다. 흔히 제시되는 단순한 설명은 유럽과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패자라는 것이다. 이들 국가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석유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꼬마 트럼프, 전쟁에 나서다

꼬마 트럼프, 전쟁에 나서다

우리는 이제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벌인 전쟁의 여섯째 날에 들어섰다. 그런데 그의 팀은 여전히 전쟁의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처음에는 정권 교체를 내세웠지만, 트럼프는 곧 현재 정부 인사 가운데 누군가가 권력을 계속 잡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고 결정했다.

이란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

이란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

오늘(3월 2일) 유가는 거의 9% 상승해 배럴당 약 73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이 이란을 타격하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과 상당한 규모의 천연가스를 처리하는 핵심 요충지인 좁은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이 현재 차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기축통화이지, 유일한 기축통화는 아니다

달러는 기축통화이지, 유일한 기축통화는 아니다

나는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 지위를 잃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어느 부분도 그다지 말이 되지 않으며, 이런 식으로 문제를 다루면 무엇이 쟁점인지 혼란스러워진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이전에 과테말라 바나나가 있었다

1950년대 초, 과테말라는 미국인들에게 바나나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는 이전 독재 정권들과 체결한 협정을 바탕으로 과테말라 전역에 걸쳐 22만 헥타르가 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 토지들은 전통적인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가난한 농업 노동자들의 집약적인 노동에 의존했다. 이들의 임금은 안정적이지 않았고, 해고와 임금 삭감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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