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과 주요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와 전국 각지의 투쟁 현장들을 연결해 서울로 집중시키는 ‘2014 대한민국 세월호 버스’를 제안했다.
정치인, 해양사고 전문가, 법조인, 기자 등 각 분야에서 세월호 침몰 초기부터 참사 원인규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내용들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시민단체 등이 청와대 인근에 신고한 <6.10 청와대 만인대회>에 대해 전면 불허통보를 했지만 시민단체 등은 개의치 않고 청와대 앞길에서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하철, 병원, 발전소, 도시가스, 공항, 건설현장, 화학공장, 조선소. 각 산업 현장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 곳곳에 미처 보이지 않던 다종다양한 모습의 \'세월호\'들이 떠다니고 있음을 증언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적당한 생색내기식 제도 개선이 아니라 국가 발전 방향의 근본적 전환이다. 규제받지 않는 자본, 무능한 국가, 억압된 사회운동, 그리고 무책임한 정권이 세월호 참사의 구조적 배경이다. 이제 최전선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싸워온 노동운동이 앞장서야 한다. 민주노총만큼 신자유주의 규제 완화가 어떤 안전문제를 만들어 냈는지 잘 아는 집단은 한국에 없다.민주노총이 한국 사회 시민안전에 관한 대중운동을 현장에서부터 조직해보자.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자신의 현장과 생산품을 대상으로 안전 문제를 일제 점검하고, 현장에서부터 대안을 만드는 것이다.세상을 진짜로 바꾸기 위해 우리 노동운동에 필요한 것은 스스로 대안이 될 수 있는 실천이고, 현장에서부터 올라오는 대중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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