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용산동 4가 한강대로변 재개발지역의 철거가 시작되자 이 일대에서 장사를 하던 세입자 철거민들은 이날 새벽 5시부터 30여명이 모여 동절기에 금지된 강제철거에 맞서 5층 짜리 건물 옥상에서 구호를 외치며 저항하고 있다.
\"밤에 가끔 차 안에 있으면, 주민들이 오가며 \'여기서 실제로 살지는 않고, 시위만 할 것\'이라고 얘기해요. 일일이 그 사람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듣고 있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 게 현실인걸요\"
\"뉴타운 추진한 이명박 대통령, 불행하게도 제가 이 두 손으로 찍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법에 명시된 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뉴타운 지역 세입자들이 그동안 법에 있어도 받지 못했던 주거이전비 관련 집단 소송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렇게 부조리한 사업이 또 있을까요. 대다수가 피해를 보는데, 극히 소수만 이익을 봅니다. 그것도 거대한 이익을...\"
\"이전에는 뉴타운이라고 하면 뭔가 동네가 새로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며 \"세입자로 직접 당해보니 뉴타운은 결국 20%만을 위한 돈 잔치일 뿐 이었다\"
2008년 세계사회포럼-1.26 세계행동의 날에 참여하는 주거권 운동단체와 철거민, 노숙인, 비닐하우스촌 거주민들은 25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개발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남북 균형개발을 외치며 낙후한 주거환경을 바꾸겠다고 시작한 뉴타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팔아 개발업자를 배불리면서 도시 전체의 집값을 상승시키는 것이 바로 뉴타운의 실체다.
사람들은 이제 난곡이 가난한 동네가 아니라 한다. 달동네가 없어졌으니 가난도 없어진 걸까?
의왕포일주공아파트철거민대책위원회(포일철대위)가 집회를 연 날은 26일. 이 날 포일철대위는 ‘의왕 포일주공아파트 주거권 실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장기농성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