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가 26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7가지 최소안전기준\'을 발표했다.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은 정부가 최근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둑을 무너뜨려 놓고, 이제 와서 홍수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각 인터넷 카페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광우병대책회의) 등은 17일 전국 곳곳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경기도 과천 지역에서 시작된 미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 걸기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美쇠고기 협상 결과와 관련해 전국민적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초 입장을 바꿔 일단 몸을 낮추는 분위기다. 내일(15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안 고시와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연기 의사를 피력한 것.
즉 \"금지하고 있어\"가 전제이고, 때문에 \"광우병 추가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제인 \"금지하고 있어\"가 \'금지하지 않는다\'로 완전히 뒤바뀐 상황인데, 농식품부는 여전히 \"거의 없다\"는 주장을 똑같이 되풀이 하고 있다. 도대체 이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한승수 국무총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논란과 관련해 \"(미국 측과) 재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서 곧 발표하겠다\"고 한나라당이 밝혔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재협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추후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생하더라도 한국은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됐다. 민 정책관은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바로 수입중단 조치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에 대해 광우병 위험통제국가로서의 지위를 하향조정하지 않는 한 우리가 전면적인 수입금지조치로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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