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본격화 된 민주노동당 내 갈등과 분당과정에서 앞서 탈당했던 조승수, 노회찬, 심상정 의원과는 조금 다른 결을 보이고 있는 단병호 의원을 ‘미디어충청’이 만났다.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부동산세와 유류세 등 각종 세금 인하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13일 신당은 △양도소득세 완화 및 등록세 폐지 △유류세 10% 인하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와 유류세 관련 민생대책\'을 발표했고, 한나라당은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동의안을 상정한다는 것 자체가 굴욕적 통상외교\"라며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비준동의안 2월 졸속처리 방침을 즉시 중단하고, 국정조사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 통합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양당은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갈라 선 지 4년여 만에 \'통합민주당\'(가칭)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이불을 덮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를 맹비난하며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강력 시사한 데 대해 한나라당은 \'총선 노림수\'라는 의심을 보내며, 노 대통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 \'손학규-김대중 연대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정통야당의 적자\'로 치켜세우자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가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와 다를 것 없다\'고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껏 힘을 실어줬다. 24일 김 전 대통령은 손학규 대표에 대해 \"50년 정통야당의 계승자\"라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두 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손학규 신당 대표는 23일 \"물러나는 대통령이 이러한 문제에 간섭하고,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국민적 화합과 정부조직법 개편 논의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도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과정에서 보여줬던 통합이 주는 교훈은 자칫 말을 앞세우는 통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선과정에서 통합논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잘 알고, 또 다시 그런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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