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2차 공장포위의 날’에 금속노조가 전국의 노조간부를 참가토록 한다는 계획을 결정했고 각종 언론에서 쌍용차의 정리해고 문제가 다시 다뤄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여론화 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형이 동생한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미안함. 그리고 해고의 삶을 느껴본 형이 동생의 삶을 알고 있는 아픔. 그런 게 전해지니까요. 그리고 형도 이 곳(쌍용차)은 아픔의 장소예요. 2009년 당시, 같이 들어와 싸웠고 연행도 됐고.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 만들어진 희망텐트촌이 어느덧 31일 차를 맞이했다. 희망텐트촌에 연대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31일 차를 맞이한 6일은 금속노조 서울 경기 인천지부의 확대간부 70여명이 모여 추운겨울을 훈훈하게 했다.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계열사인 마힌드라 마힌드라(자동차제조업체, 이하 마힌드라)가 국내 할부금융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또 다시 ‘먹튀자본’ 문제점에 대한 논란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2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새해를 맞이해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고,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송경동 시인,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직실장을 면회했다.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정리해고에 맞선 77일 옥쇄파업에 19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투쟁했다. 이후 노사 합의, 일명 8.6 합의를 하면서 회사는 비정규직 19명을 그해 10월 1일부로 복직시킨다고 약속했다.
쌍용자동차 사측이 ‘희망텐트촌’의 1인시위 장소를 강제로 옮기려해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다시 충돌했다. 쌍용자동차 사측관리자들이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주위를 둘러싸고 장소를 옮길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40분경 쌍용자동차 사측 관계자 30여명은 공장 앞에서 집회를 한다며 노숙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차지부)의 노숙농성장은 지난 8일 경찰과 철거반에 의해 정문 앞 희망텐트촌이 철거된 이후 설치됐다.
나에게 희망버스와 희망텐트란 조직노동자가 아닌 개인이 참여하는 공간이다. 거기서 수없이 반복되는 노조 상층부와 정치권의 말을 들으며 노동자 스스로 힘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만이 반복해서 든다.
희망텐트 노동자참가단 관료화, 박제화 된 공식 노조체계와 상층기구 중심의 운동 관성을 끊어내고 세계 점령운동이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이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과 대중총회를 통한 새로운 운동을 독립적으로 건설합니다. 그 어떤 제한도 없이 스스로 느끼고 있고 판단하고 있는 요구와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냅시다. 수직적 체계를 거부하고 직접민주주의 아래에서 개별의 상상력을 모두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나갑시다. 전 세계 인민대중이 이미 그렇게 움직이고 있으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라고 못할 바가 없습니다. 노동자 참가단으로부터 시작해 노동자계급 전체로, 인민대중에게로 확산해 나갑시다. 다음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쌍용차 희망텐트촌 1차 포위의 날> 행사에서 부문 행사로 열린 『노동자 참가단 집담회』녹음(발췌)입니다. 23일 오후 10시부터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2시간 여 진행된 천막 토론회에서 노동자들은 희망텐트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습니다. [한국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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