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노동자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노조와 사회단체들이 고용노동부에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에서 계속되는 산재 사망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쿠팡에서 야간 노동을 하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사망했다. 지난 21일, 야간 노동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이어 26일 야간 노동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도 쿠팡 새벽 배송을 하던 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공항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 안전한 공항”을 위한 현장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자회사 노사는 합의를 이뤘고, 실질적 책임 주체인 원청 모회사 공항공사들도 이미 수년 전부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한 바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는 “소극적 중재자” 역할을 자임할 뿐,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가 병들고 쓰러지는 현실은 결코 정상일 수 없습니다. 공항노동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입니다. 보안 노동자가 졸음과 피로에 시달리고, 시설관리 노동자가 과로 속에서 설비를 다룬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갑니다.
쿠팡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목숨을 잃었다. 사측은 “의료진의 구두 소견”을 언급하면서 고인의 “지병으로 인한 병사”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이나,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강도 높은 야간노동”을 비롯한 쿠팡의 “살인적인 고용구조와 작업환경”이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특별근로감독 등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극우세력의 발호는 불평등을 배경으로 한다. 윤석열 퇴진 이후 우리는 다른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이유에서건 반도체특별법은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 국민의힘·민주당의 해상풍력특별법은 현실과는 무관한 친자본 가짜 대안일 뿐이다.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노동자 고통의 역치도 너무 높아진 것이다.
야간노동을 포함한 장시간 노동, 생식독성물질에 노출된 병원 현장에서 일했던 제주의료원 간호사 8명이 유산을 경험했고, 4명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아이를 출산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벌어진 일이다.
유성지회 조합원들은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 앞에 모여 연대단위들과 함께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결의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조합원들은 자본의 노예가 아니라 당당한 노동자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홍종인 유성기업아산지회장은 선포식 자리에서 “불법파견, 주간연속2교대제를 가지고 최선봉에 서서 전국적으로 알려나가겠다”며 “우리가 투쟁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유성지회가 전국의 투쟁 사업장을 알리는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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