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비정규직이랑 함께 하는 게 전태일이야”

“비정규직이랑 함께 하는 게 전태일이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불꽃으로 피어오른 전태일 열사의 38주기. 11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면 그 곳에 모인 노동자들은 당연히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하여~”로 시작하는 구호를 외친다.

“할리우드 물량공세” 표현이 반미라고?

“할리우드 물량공세” 표현이 반미라고?

교과부(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대한상의)의 ‘교과서 개선안’을 바탕으로 초중고 경제, 사회, 국사,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절차에 일부 착수한 것으로 지난 3일 밝혀졌다.

근대 교통의 중심, 대전

근대 교통의 중심, 대전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다시보는 근현대 역사현장\’은 지난 9월 전북 김제부안지역을 첫 시작으로 광주, 강릉속초, 제주, 대전부여, 충북지역까지 총 여섯번의 답사를 진행했다. 문화연대는 이번 답사를 시작하던 9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장으로서의 도시는 각각의 고유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며 \”그러나 그러한 향기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통해 문화의 층이 켜켜이 쌓여 생겨났으며, 역사의 흔적과 문화의 지층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이야말로 문화의 힘을 드러낼 수 있는 깊이 있는 도시\”라고 답사 취지를 설명했다.

고도 부여의 근대문화

고도 부여의 근대문화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다시보는 근현대 역사현장\’은 지난 9월 전북 김제부안지역을 첫 시작으로 광주, 강릉속초, 제주, 대전부여, 충북지역까지 총 여섯번의 답사를 진행했다. 문화연대는 이번 답사를 시작하던 9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장으로서의 도시는 각각의 고유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며 \”그러나 그러한 향기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통해 문화의 층이 켜켜이 쌓여 생겨났으며, 역사의 흔적과 문화의 지층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이야말로 문화의 힘을 드러낼 수 있는 깊이 있는 도시\”라고 답사 취지를 설명했다.

[월간 사람] [인권운동 길찾기] 한국 인권운동의 발자취

[월간 사람] [인권운동 길찾기] 한국 인권운동의 발자취

연재를 시작하며 언제부터인가 인권운동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의문들을 낳았다. 우리가 하는 인권운동이 제대로 하는 것인가? 우리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인권’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인권운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나? 왜 이렇게 인권운동이 맡아야 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나? 인권활동가들은 더 바빠지는데 인권운동의 영향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유는 무얼까? 그럼, 인권운동은 위기가 아닐까? 이런 의문은 나만의 의문이 아니었다. 현안에 대응하기에도 바쁜 수많은 활동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그런 것이었고, 인권운동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인권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상당히 많아졌지만, 인권운동에 대한 고민이나 연구는 없이 인권현상에 대한 보고와 약간의 분석이 있을 뿐이었다. 결국 인권운동에 대한 고민은 인권활동가의 몫으로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인권활동가들은 현장을 뛰어다니기에도 벅차고, 이런 고민들은 종종 술자리 방담으로 끝난다. 그러면서도 인권활동가들은 올해의 평택 투쟁에서 보듯이 새롭게 제기되는 인권현안들에 몸을 던진다. 인권의 역사를 추적하였던 지난번의 연재에 이어 이번 연재는 한국 인권운동의 고민들을 풀어내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우리가 쓰는 인권의 개념, 인권운동론, 인권운동의 연대 문제, 그리고 의제들,

[정세와노동] [특별기고] 좌충우돌 남도 기행에서 만난 사람들

[정세와노동] [특별기고] 좌충우돌 남도 기행에서 만난 사람들

전남 지방의 학살과 그 기억 양태, 위령사업을 조사하는 정호기 박사의 차를 얻어 타고서 억수같이 들이붓는 비를 뚫고 다시 순천으로 향했다. 진주행 버스와 진주 터미널, 산청 덕산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은 생략한다. 일행은 곡절 끝에 자정을 한참 넘기고서야 겨우 산청 위령제가 열리는 지리산록에 여장을 풀었다. 참으로 긴 하루였다.

[현장에서 미래를] [118] 역사를 떠미는 진보의 폭풍, 그리고 바이러스적 침투전

[현장에서 미래를] [118] 역사를 떠미는 진보의 폭풍, 그리고 바이러스적 침투전

진보를 그 동력으로 하는 역사의 뒷걸음질로-미래가기는 이론과 실천으로서 ‘좌파’ 진영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최근의 이런 뒷걸음질은 탈식민의 탈을 쓴 보다 강화된 식민성과, 여성,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내부적) 억압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 때문에 변혁의 ‘주체’를 자임했던 변혁세력은 역설적으로 자기변혁의 ‘대상’이 되었다.) 맑스(주의)한다는 이들의 연구는 아직도 상당 부분이 맑스, 그람시, 알튀세르 (최근에는 들뢰즈, 가타리, 네그리) 등의 작업에 주석을 다는 정도거나, 신자유주의 전지구적 자본주의가 한국에서 전개되는 양상을 분석하는 글들 역시 맑스(주의) 문헌들에 대한 급진적 역사화에 기초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지금 여기를 분석하고자 온고지신, 법고창신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이런 류의 ‘다시읽기’는 서구중심적 패러다임들에 대한 급진적 역사화 없이는 ‘모셔읽기’로 변질되기 쉽다는 점이다.

[최규진의 자잘한 역사이야기] 개에 된장을 바를까

[최규진의 자잘한 역사이야기] 개에 된장을 바를까

나는 개를 이중으로 사랑한다. 개를 키우면서 또 맛나게 먹기도 하는 내가 이 글에서 개고기 논쟁에 깊게 끼어들 생각은 없다, 다만 ‘국가이미지개선위원회’가 ‘강성노조’와 개고기가 한국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는 이야기는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

[대학생신문] [해설] 박정희 기념이 아니라 청산이 필요하다

[대학생신문] [해설] 박정희 기념이 아니라 청산이 필요하다

“한국 파시스트의 원조” “일본장교 古木正雄” “반통일 반민족적 바이러스의 원조”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보다 ‘놈’이라는 호칭을 불러야할 인물”박정희 전대통령, 나이 든 어른들에게는 ‘박통’이라 불리는 20년 이상된 망령이 다시 한국사회에 되살아나는 것에 대한 분노인지 지난 28일 향린교회에서 열린 ‘박정희 기념관 반대 국민연대’ 발족식 참가자들의 가슴에서 나온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대학생신문] [여성의눈으로본세상] 성폭력과 양민학살

[대학생신문] [여성의눈으로본세상] 성폭력과 양민학살

나는 피해자의 감수성을 지닌 운동이 가장 급진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해 왔다. 한번 피해를 당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피해에 대해서 쉽게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으며 다른 가해의 상황에 동조하지 않을 수 있기에, 어떤 종류의 억압에도 민감할 수 있으리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억압하는 것이든, 다른 이를 억압하는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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