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자신문

[울산노동자신문] 더 이상 죽음이 아니라 죽을 각오로 싸우자

[울산노동자신문] 더 이상 죽음이 아니라 죽을 각오로 싸우자

“열사정신 계승!”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울산노동자신문]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의 희망을 만들어 간다”

[울산노동자신문]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의 희망을 만들어 간다”

조성웅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조합 위원장) 7월초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나서 지난 8월말에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조합의 설립! 이제 두달여가 지났다. 드디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기쁨과 함께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민도 중첩되어 지나온 시간들일 것이다. 현대중공업 전하문 근방의 골목으로 들어서 오르막길을 가다보니 노동조합 사무실이 눈에 들어왔다. 노동조합 사무실에는 어디에선가 얻어왔음직한 집기들이 휑하지 않을 만큼 차지하고 있었다. 사무실을 들러보니 한켠에 놓여 있는 모금함이 눈에 띄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후원을 하고 싶어도 은행에 갈 시간조차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모금함을 직접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보름이 멀다 하고 죽어나가는 하청 언제부터인지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들은 출근 시간이 빨라졌다. 6시 50분부터 7시 15분 사이에 대부분 출근하고 7시 30분이면 발길이 끊긴다. 물량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이미 5천여명이 줄어들었다. 그나마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임금마저 내려간다. 일당이 떨어지고 시급은 동결되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물량은 떨어졌다는데 일은 더 고되고 힘들다. 일당제와 시급제로 고용된 하청노동자들에게 금요일까지 일을 몰아치기로 시키고 토·일요일은

[울산노동자신문] 열사(烈士)가 아니라 전사(戰士)가 필요한 때다!

[울산노동자신문] 열사(烈士)가 아니라 전사(戰士)가 필요한 때다!

한진중공업 김주익 열사가 유서에 남겼듯이 지금 이 나라는 “노동자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나라”다. 그렇다. ‘내 목숨을 원한다면 기꺼이 바치겠다’는 열사들의 자결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은 한편으로 우리를 더 없이 질책하면서 한편으로 이 땅의 사회구조와 지배세력에 대한 더 없는 분노로 치를 떨게 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나마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물려주고자 한다면, 지금 우리에게 정말로 절실히 필요한 것은 열사(烈士)가 아니라 전사(戰士)다! “나 하나 죽어 많은 동지들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는 생각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열사들의 고귀한 결단에 삼가 머리를 숙인다. 열사들의 고귀한 결단과 희생을 우리는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헛된 것으로 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이 실현되는 세상은 결코 하루아침에 한 번 싸움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싸움은 거대한 사회구조를 바꾸어 내야 하는 싸움이고, 강고한 지배세력의 온갖 물리적 이데올로기적 억압을 분쇄해야 하는 싸움이며, 압도적 다수의 노동자들을 해방세상을 향한 자각과 단결로 튼튼하게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그런

[울산노동자신문]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 마침내 출범!

[울산노동자신문]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 마침내 출범!

현미향 (울산 산재추방운동연합 사무국장) 노동재해 산업재해상담 : 288 – 3356 지난 10월 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지역 12개 노동·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대위는 울산지역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해 △중대재해 책임자 구속처벌투쟁 △비정규직노동자 건강권 확보투쟁 △근골격계투쟁 지원 △산재노동자 불이익 개선투쟁 △산재보험개혁과 근로복지공단 개혁투쟁 등을 투쟁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사안별 구성되는 공대위가 아니라 상설적인 공대위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건강권 공대위’ 구성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인데, 이는 3년 동안 울산지역 노동자 건강권을 둘러싼 투쟁과 고민의 산물이다. ‘건강권 공대위’가 구성되기까지 과정을 한번 되짚어 보고자 한다. 2001년 현대미포조선 화재폭발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 공대위’ 구성돼··· 2001년 8월 6일 현대미포조선에서 하청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보온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 2명과 동시작업을 해서는 안되는 유압테스트 작업자 2명이 폭발사고에 희생된 사고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울산지역 노동·사회단체들이 ‘중대재해 책임자 구속처벌을 위한 공대위’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선전전과 현대미포조선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 이후 8월과 9월초 울산지역에서 추락사, 협착사, 질식사, 감전사 등으로 1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였고, 그

[울산노동자신문]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 어떻게 볼 것인가?

[울산노동자신문]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 어떻게 볼 것인가?

핵발전소 건설은 자본의 이익 때문 “대체에너지 개발로 전환해야”

[울산노동자신문] 대한화섬 전 사무장 자살 사건은 사실상 ‘노조탄압에 의한 타살’

[울산노동자신문] 대한화섬 전 사무장 자살 사건은 사실상 ‘노조탄압에 의한 타살’

대한화섬 노동조합 전 사무국장 박동준씨(43세)가 9월 27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죽음으로 맞설 것이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공장 내 68m 높이 건물에서 투신자살한 이후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남구 석유화학공단에 위치한 대한화섬은 공장부지가 태광산업과 한울타리 안에 있는 등 태광산업과 형식적으로 분리된 자회사다. 노조 또한 2001년 구조조정 이전까지는 태광산업대한화섬노조라는 단일노조로 묶여 있었으나 구조조정 이후 어용노조가 등장하면서 태광산업노조와 대한화섬노조로 분리되었다. 박씨의 죽음 이후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 민주노총 울산본부, 태광산업대한화섬 정리해고저지투쟁위원회 등은 ‘고 박동준 열사 사인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울산지역 대책위’를 결성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박씨의 죽음이 800여명의 노동자를 길거리로 쫓아낸 2001년의 구조조정과 이후 지속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빚어낸 타살이라며 회사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박씨의 죽음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는데 △죽기 사흘전 회사측 압박으로 사무국장을 그만둔 점 △개인적인 죽음일 뿐이라면서도 사장이 직접 나서 유족과 보상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측 대응 △박씨 사망 이후 7시간만에 부인에게 알린 점 △경찰이 애초 유서의 존재를 부인했던 점 △유품 가운데 다이어리 일부가 훼손된 점 등 철저한 진상조사 및

[울산노동자신문] 현자비정규직노조 안기호 위원장 해고 저지

[울산노동자신문] 현자비정규직노조 안기호 위원장 해고 저지

비정규직·정규직 단결된 투쟁으로 값진 승리

[울산노동자신문] 미포조선 사내하청 용인기업 “명백한 불법파견” ― 정규직으로 복직시켜야

[울산노동자신문] 미포조선 사내하청 용인기업 “명백한 불법파견” ― 정규직으로 복직시켜야

노동시민단체들 ‘용인기업 불법파견 인정과 고용승계를 위한 대책위’ 결성

[울산노동자신문] “교육비리 척결” 외치며 교육희망 일구는 황철권 선생님

[울산노동자신문] “교육비리 척결” 외치며 교육희망 일구는 황철권 선생님

전교조 울산지부 연대사업국장

[울산노동자신문] “정경유착 부패사슬 단죄! 반노동정책 분쇄!” 재신임 정국을 단호하게 정면돌파하자!

[울산노동자신문] “정경유착 부패사슬 단죄! 반노동정책 분쇄!” 재신임 정국을 단호하게 정면돌파하자!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시끌벅적한 공방에 휩싸여 있다. 애초 재신임 문제는 20년 동안 최측근에서 일해 온 보좌관 최도술씨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재신임을 받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튀어나온 것이다. 그런데 처음 재신임 문제가 거론될 당시 “조기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던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은 13일 국회시정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12월 15일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하자 오히려 사실상 “국민투표 실시 불가”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등을 종합할 때 재신임 국민투표 가결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는 등 결국 정국주도력 장악을 위한 노무현의 승부수에 휘말려 들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재신임 국민투표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노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가? 먼저 측근인사 비리로 인한 도덕성 실추를 놓고 대통령이 국민의 재신임을 묻는다는 것은 과거 대통령들이 유사한 사건에 대해 몇 마디 사과로 얼버무렸던 것에 비해 어쨌든 진일보한 사태전개라고 할 것이다. ‘재신임 국민투표’는 노무현식 승부수 정치의 표현이지만, 또한 민중의식의 성장으로 정경유착의 부패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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