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자신문] 노무현 정권 시대의 노동운동, ‘힘찬 도약’인가? ‘혼란과 침체’인가?
2월 25일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의 취임으로 개막된 노무현 정권 시대는 노동운동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노무현 정권을 만들어 낸 힘은 기본적으로 ‘변화와 개혁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가진 대중의 역동적인 자발성’이다. 이러한 대중의 욕구를 성공적으로 묶어 냄으로써 노무현 정권은 출범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대중의 욕구는 근본적으로 노무현 정권이 담아낼 수 있는 틀을 훨씬 뛰어넘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노동운동이 변화에 대한 대중의 열망, 특히 그 자발적인 역동성과 적극적으로 결합하게 된다면 힘찬 도약의 시기를 새롭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본의 부당한 억압과 통제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획득하고 확대하기 위한 투쟁, 거대자본의 경제사회적 지배력을 무너뜨리고 그것을 대중의 민주적인 통제력으로 대체하기 위한 투쟁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진정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의식을 넓고 깊게 대중화시켜 내고, 또한 그럼으로써 노동자 대중의 자신감이 고양되어 나간다면, 노무현 정권 시대 노동운동은 힘찬 도약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노동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헛된 기대 속에 허우적거린다면 노동운동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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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