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게 77일 파업보다 조사 과정이 더 힘들다고 말했단다. 또한 기억을 되짚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단전, 단수, 가스 차단, 소화전 차단, 경찰-임직원-용역의 투입… 사람이 없었던 전쟁터와 같았던 평택공장안에서의 삶보다 경찰조사가 더 힘들었다는 이씨.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정리해고 통보를 받고 쌍용차 77일 파업에 참여했던 이씨는 14일 새벽 2시30분경 자택2층 베란다에서 고무호스에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했다. 파업이 끝난 뒤 이어지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괴로웠던 그는 동료,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도 입에서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조사대상 중 우울증상을 보이지 않아 정상 판정을 받은 비율은 7%에 불과했다. 일반인의 우울증상 유병율이 10~15%(경증 포함)인 것과 비교하면 쌍용자동차 파업참가자의 우울증상 유병율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탈퇴를 추진한 조합원 총회 무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다시 한 번 조합원 총회가 \'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총회\' \'노조의 자주성이 훼손된 총회\'였기에 무효임을 선언했다.
쌍용차지부와 금속노조는 이번 총회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법적대응과 별개로 이번 총회를 무효로 보고 노사합의 이행, 정리해고 문제 등의 노조활동을 계속적으로 할 것이라 밝혔다.
박금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직무대행 등이 3일 금속노조 탈퇴건을 다루자며 조 모 조합원이 소집한 총회에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평택지방법원에 냈다.
이번 탈퇴투표 추진을 앞 둔 정황은 석연치 않다.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지난 8월 18일 지식경제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했고 불과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를 위한 민주노총 탈퇴 투표공고 주장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해고자든 아니든 77일간 파업에 참가했던 이들이 단 한 명도 공장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공장은 돈다는데 어떤 환경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지 쌍용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국민은 알 수 없다.
용산 참사가 일어 난 지 7개월, 용산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부터 시청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차리고 범국민 추모의 날을 개최하려 했지만 경찰이 원천 봉쇄했다.
입원하고 나서 한 번은 간호사가 저녁에 주사를 놓으려 병실에 들어왔어요. 잠이 들었는데 간호사가 옆에 오는 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주먹이 올라가서 간호사를 때릴 뻔했어요. 그 뒤 간호사에게 저녁에는 웬만하면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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