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경준 씨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에 건넨 진술서를 통해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검찰의 \'회유 협박\' 주장을 재차 펴고 있어 BBK 의혹과 검찰 수사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7일 “참여정부에서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민생을 챙기지 않고 노무현 대통령의 눈치를 봤다. 용기 있게 발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백배사죄를 구한다”고 말했다.
7일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사회에 내놓겠다”고 발표한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을 제외한 정치권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검찰의 \'회유 협박\'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김경준 씨와 신당이 이를 입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설령 검찰이 실제로 \'회유 협박\'을 했다손 치더라도, 이에 대한 기록을 남겼을 리 만무해 보인다.
김경준 씨가 조사 과정에서 검찰의 \'형량 거래\' 요구 사실을 재차 밝히며,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7일 김 씨는 김종률, 정성호 의원 등 신당 측 인사들에게 \"검찰이 날 죽이려고 달려들고 있다\"며 \"잠도 못 자고 무섭다. 차라리 가만히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 후보 6인의 합동토론회가 중앙선관위 주최로 6일 밤 처음 열렸다.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에 대해 맹공격하며 이 후보와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명박 후보가 차기총리직을 약속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정몽준 의원에 이어 6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입당, 한나라당 내 박근혜계의 지분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씨는 \'형량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우리가 어떻게든 살아야 하는데 이명박을 칠 수가 없다. 검찰도 살고, 너도 살 수 있는 방법은 다 네가 했다고 하라\'고 회유했다\"고 재차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연예인 38명 등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회원 일동은 6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문화예술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한류문화의 거대한 문화대국, 경제강국,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BBK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가운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수구부패동맹을 막기 위해서는 작은 이해관계도 뛰어넘어야 한다\"며 \'反한나라-反이명박\' 연대를 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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