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돌아가신22분을 위로하는 문화제 이름이 악 이랍니다. 정말 악입니다. 그러고 그 옆에 락이라고 한문으로 즐거운 락 자랍니다. 악자는 알겠는데 락자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본적이 없어서 그게 뭐랍니까. 악이 진짭니까 락이 진짜 입니까 다 진짜입니다.
딱히 기다리는것도 없는데 자꾸 밖을 내다보게 되는것은 겨울이 길어서 그렇다.
그런 시대에 송경동 시인의 희망은 불법인 것이다. 비정규직 철폐는 불법이다. 해고자 복직 투쟁은 불법이다. 그런 거다. 말이 안되지만 말이다.
어머니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20세기말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숨져갔던 열사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여의도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하실 때, 그 추운 겨울 천막안에서 어머니, 아버지들이 라면을 끓이고 계시더군요.
햇볕이 뜨거워 오므락 오므락 하지만 몸이 무거워 가까운 그늘로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말라 죽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말을 안해 봐서 모르지만 찐드기에게는 사색도 유모도 놀이도 쉬는 시간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불리는 것뿐이고 배불러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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