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

펜 아메리카, 또다시 원칙을 저버리다

펜 아메리카, 또다시 원칙을 저버리다

한때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작가들을 위해 두려움 없이 목소리를 내던 펜 아메리카가 이제는 시온주의와 미국 제국주의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전락했다. 박해받고 검열당하는 작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펜 아메리카가 이번에도 스스로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이스라엘 작가들을 차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반이민 담론 수입한 루마니아 극우

반이민 담론 수입한 루마니아 극우

루마니아는 역사적으로 들어온 이민보다 해외로 떠나는 이주가 훨씬 많았던 나라다. 그럼에도 지금 민족주의 정당들은 미국 공화당의 반이민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쓰고 있다. 이들은 문화 전쟁식 언어를 앞세워, 더 근본적인 경제 문제들에서 시선을 돌리려 한다.

파농에 대한 어려움들

파농에 대한 어려움들

처음 파농을 읽으며 겪었던 어려움은 세 가지에서 비롯되었다. 첫째는 폭력에 대한 그의 무비판적 찬양이었다. 그것은 1920년대 파시스트 사상가들에게서 나타났던 '정화로서의 폭력'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물론 그 뿌리는 전혀 다르다. 파시스트의 목적이 우월성의 강화를 통한 실체화라면, 파농은 평등의 긍정과 일상적 굴욕을 극복한 자아 실현을 지향했다. 그럼에도 불편했던 건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낳은 비인간성

자본주의가 낳은 비인간성

오늘날 서구의 진보적 세력이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있다 해도, 제국주의를 명확히 부정하지 않는 이상 인종주의의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이 제국주의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서구 강대국들이 최근 벌어진 두 차례의 전쟁을 광범위하게 지지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는 한 민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집단학살이며, 다른 하나는 서구 제국주의 확장의 결과로 발생한 전쟁이다.

리 레이크먼과 ‘좌파의 타락’

리 레이크먼과 ‘좌파의 타락’

급진 페미니스트 리 레이크먼은 평생 가부장제의 억압, 좌파의 파산, 신자유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여성들이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조직하는 데 헌신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권위주의 정부의 부상, 여성 혐오 선동, 글로벌 자본주의의 붕괴로 인한 정치적, 경제적 격변이 여성과 소녀에 대한 착취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점점 무감각해지는 세상, 공감이 사라지는 세상, 억압받고 소외된 사람들과의 연대가 점점 더 낯선 개념이 되어가는 세상과 맞서 싸워왔다. "여성들을 사면 안 된다. 여성들을 때리면 안 된다. 당신들이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더 넓은' 문제들에 연대하길 기대하지 말라. 좌파의 문제는 '도덕성' 같은 단어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좌파는 옳고 그름을 구분할 줄 모른다. 무엇이 비윤리적 행동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제국의 지배를 풀어내기

민주주의에 대한 제국의 지배를 풀어내기

탈식민지 질서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의 제국주의에 대한 중독을 제거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지배, 착취, 수탈을 낳았다. 오늘날 인종차별적 포퓰리즘의 부상은 탈식민지 질서의 붕괴와 세계화된 자본주의를 통해 서구 대중들이 얻었던 분배적 협정에 대한 불만이다. 신자유주의의 몰락으로부터 진정한 민주주의적 세계가 출현하려면, 서구 사회는 뿌리 깊은 제국주의적 관습을 정화하고 국내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자본주의에 도전해야 한다.

‘극우’ 때문이라는 변명에 숨긴 국가시스템 붕괴

‘극우’ 때문이라는 변명에 숨긴 국가시스템 붕괴

인종적 적대감의 성격과 인종 갈등의 근원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인정하기는커녕 생각조차 하지 않고, 대신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극우'라는 낙인을 찍음으로써 정치계급은 불만의 정치적 원인을 근본적으로 다루지 않고 대신 정치적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권위주의적 단속을 정당화하고 있다. 더욱이 평등, 다양성, 포용에 집착하는 국가는 '극우'라는 변명을 통해 소수의 가난한 백인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반인종차별주의’의 막다른 길

‘반인종차별주의’의 막다른 길

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 붕괴와 농작물 및 가축 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농부들을 위해 104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호 패키지를 승인했다. 그러나 인종 형평성을 위한 행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지원금의 절반 정도가 '사회적 약자' 농부 또는 인종적 또는 민족적 편견의 대상이 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위한 부채 탕감에 배정되었다.

스페인, 신나치 동맹 결성…유럽의회 선거, 나치즘 강화 우려

스페인, 신나치 동맹 결성…유럽의회 선거, 나치즘 강화 우려

유럽에서 인종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도 전체주의적 신나치 세력이 규합해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인종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2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을 반대한다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인종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2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을 반대한다

박근혜 정부 동안 시행될 2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은 이명박 정부 시절 내내 이주노동자들을 억압해왔던 1차 계획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가치, 영주권 전치주의 도입 등에서 알 수 있듯, 박근혜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주민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며 국민들을 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정부 각 부처별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나오고 있진 않지만, 이미 작년 법무부가 영주권전치주의 도입을 예고했고 고용노동부가 사업장변경내부지침 등을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미 2차 계획은 시작된 것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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