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가 병들고 쓰러지는 현실은 결코 정상일 수 없습니다. 공항노동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입니다. 보안 노동자가 졸음과 피로에 시달리고, 시설관리 노동자가 과로 속에서 설비를 다룬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갑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에 취업준비생 등 청년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속노조 청년 조합원 261명은 “정규직화가 옳다”며 “직접고용을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는 짓으로 왜곡해선 안 된다”는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노동조합이 ‘반쪽짜리’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26일 노사합의에 따르면,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 명 중 2,940명만 공사가 직접 고용키로 했다. 정규직 전환율 약 30%다. 직접고용 대상자는 생명·안전, 전문 업무와 연관된 소방대, 야생동물통제, 보안검색, 보안경비 중 일부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11월 11일 하루 전면파업 이후 16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은 2001년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파괴와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노동존중경영상’을 수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임금인상, 노조활동 보장, 교대제 개편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31일 오전,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고파업 이후에도 회사가 노조의 교섭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5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입찰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유찰돼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국회와 여론의 반대에도 또 인천공항 민영화를 밀어붙일 조짐이다. 게다가 분명한 기준 없이 매년 인천공항 지분매각 대금 산정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정부가 인천공항을 저평가해 헐값매각 하려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급유시설 운영권 매각을 일시 연기했던 공사가 갑작스레 민영화를 재추진하면서, 일각에서는 올림픽 등 사회 이슈를 틈타 매각을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특혜논란이 불거져있는 상황에서,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는 인천공항급유시설(주) 임원의 발언 역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대한항공은 31일, 서둘러 해당 임원을 파면했지만, 국회를 비롯한 여론은 여전히 특혜의혹을 거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영화에 이어, 공항면세점 민영화가 그 뒤를 잇게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면세점 여성노동자들이 해고 위협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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