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제국주의가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

제국주의가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

침체와 높은 실업 자체가 곧바로 막다른 골목의 증상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국가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데서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케인스주의적 처방은 신자유주의 하에서는 전혀 작동할 수 없다.

봄 신간들: 자본주의를 통제할 것인가, 대체할 것인가?

봄 신간들: 자본주의를 통제할 것인가, 대체할 것인가?

마추카토는 ‘공공선’을 위한 조건을 붙인 자본주의를 제시하고, 페티포어는 ‘규제되고 관리되는’ 자본주의를 제시한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종식을 제안하는 책은 단 하나뿐이며, 그것은 유명한 학자가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활동가가 쓴 책이다. 제임스 오툴의 ⟪피착취자를 위한 경제학⟫은 노동계급의 관점에서 쓰였다.

억만장자는 필요 없다

억만장자는 필요 없다

지난주 이코노미스트는 일론 머스크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초부유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전형적으로 허술한 글을 내놓았다. 이 논지는 대체로 동어반복에 가깝다. 그 글은 초부유층이 중요한 기술의 확산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주장에는 상당한 진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경제를 그런 방식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중요한 기술을 통제함으로써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자본주의가 20세기를 거치며 세계 전역으로 촉수를 뻗었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오직 전 세계적 차원에서만 ‘폐쇄경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이윤율을 계산해 이 법칙에 대한 더 나은 경험적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한 나라나 몇몇 나라의 이윤율만으로는 해외 무역과 투자에서 발생한 이윤을 반영할 수 없고, 국가마다 이윤율의 추세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4.02)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4.02)

팔레스타인, 사형법 반대 시위와 총파업 확산aljazeera 이스라엘의 사형법 통과에 반발해 마흐무드 아바스(Mahmoud Abbas)가 이끄는 파타(Fatah)가 총파업을 촉구하면서 서안지구 전역에서 상점과 학교가 문을 닫고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타마르 벤그비르(Itamar Ben-Gvir)가 지지한 이 법은 팔레스타인에 더 엄격하게 적용되는 이중 법 체계를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시위는 국제사회 비판과 함께 충돌로 이어지며 지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일할 것인가, 일하지 않을 것인가

일할 것인가, 일하지 않을 것인가

최근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매우 뚜렷한 정치적 색채를 띠기 시작했다. 트럼프주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의 강점과 유럽 복지 모델의 쇠퇴를 강조하면서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 사이의 소득 격차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거의 줄어들지 않았거나 오히려 커졌다는 점을 지적한다.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때: ‘AI 경제 파멸’ 시나리오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때: ‘AI 경제 파멸’ 시나리오

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에이전트’(스스로 목표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가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인간 노동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이어 소비가 붕괴하며, 이른바 ‘사적 신용’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해 경기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보았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자본주의를 대체한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자본주의를 대체한다?

히켈과 바루파키스는 문제의 원인이 “자본주의”라고 단언한다. 이는 최근 ⟪테크노봉건주의⟫라는 책에서 자본주의는 이미 죽었고 봉건제, 더 정확히는 ‘테크노봉건주의’로 대체되었다고 주장한 바루파키스에게는 다소 이상한 답처럼 보인다. 더욱이 두 사람이 내리는 자본주의 정의도 다소 특이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클라라 마테이의 ⟪자본주의로부터의 탈출⟫은 이러한 관점에 중요한 교정을 제시한다. 여러 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기다려온 책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입문서이자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제공하면서도, 기업의 탐욕, 대형 금융, 독점 권력을 주요 정치적 문제로 지목하는 단순화된 포퓰리즘적 틀을 거부한다. 마테이는 문제는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고장 나서 수리가 필요한 체제가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폐지되어야 할 체제라는 것이다.

AI와 사회주의의 필요성

AI와 사회주의의 필요성

과거에 100명이 하던 일을 이제 50명이 같은 노동시간으로 해낼 수 있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처럼 노동시간과 임금률을 그대로 둔 채 50명을 해고하는 대신, 동일한 100명이 계속 일하되 각자의 노동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전과 같은 임금을 받는다. 이렇게 하면 산출물에서 잉여, 즉 이윤에 해당하는 몫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으며, 기술 진보의 효과는 이윤을 늘리는 데 쓰이지 않고 각 노동자의 노동 부담을 줄여 삶을 개선하는 데 전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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