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 국과수 결과 반박 ‘자의적인 정치적 판단’
27일 오후 3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론은 의학적 판단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고 전용철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관련해 이견을 제출했다. 국과수는 고 전용철 열사 사망일인 지난 24일 부검을 실시했고, 이 부검 과정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 원진호 외과원장이 참관을 했기 때문이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는 “국과수의 이러한 결론은 여러 가지 정황과 가능성에 대한 고려 없이 너무나 단정적으로 내려진 것”이라며 “이번 부검을 통해 국과수가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망인의 사망 원인이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이라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과수는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 선행 요인을 망인의 넘어짐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타당한 의학적 과학적 판단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며 올바른 의학적 판단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점을 꼬집었다. 또한 국과수가 넘어져서 사망했다는’ 판단의 근거로 망인의 손상 형태가 ‘대측충격손상’에 의한 것임을 내세우고 있으나, 여러 문헌들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뇌의 대측충격손상은 ‘외부 가격’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들었다. 뇌의 대측충격손상은 정지된 물체에 부딪치는 것에 의해서도
국제
라은영 기자
2005.11.28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