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대한항공 자회사)의 하청업체 이케이맨파워는 최근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 52명을 정리해고했다.
“비정규직과 정리해고법을 만든 건 더불어민주당”“문재인은 후보 시절 비정규직을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정리해고는 기업 경영에 위기가 올 때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비정규직 자체에 차별이 존재하며, 이미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미래에 올 경영 위기라는 명분으로 해고됐다. 이 법과 제도를 먼저 폐기하는 것이 촛불 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이 해야 할 일”
노동자, 시민 약 천 명이 10일 오후 4시 반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부터 청와대까지 이르는 대행진에 나섰다. 거리만 16km, 행진 시간은 30시간, 기온은 영하 10도다.
쌍용자동차노조 김득중 지부장이 사측에 해고자 복직에 대한 진정성 있는 교섭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노조탄압과 정리해고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고 있다. 일주일 만에 투쟁사업장 노동자 3명이 연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도 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조탄압과 해고, 비정규직 신변 비관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만 20명 이상이다.
누군가 정해놓은 선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넘어 우리가 선을 정하고, 그 선을 넘나드는 싸움을 만들자.
노동자들이 자본에 고용되어 해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겪으며 감내해야 하는 고통들은 모두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훼손당하는 과정이다. 반대로 해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노동자로서, 인간으로서의 삶과 존엄을 세워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끝없이 질주하는 재벌과 정권의 \\\'갑\\\'질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모여 만들 힘이다. 두 차례의 오체투지는 그러한 힘을 만들자는 다짐이었다. 이들의 다짐에 응답하는 또 다른 행진이 2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는 재벌의 ‘갑’질에 고통 받는 간접고용노동자들이 주인공이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제도가 정말 다른 이들을 포함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나요? 오히려 권력과 자본의 이익만을 보호하는 제도일 뿐 입니다.
기륭전자와 쌍용차, 콜트·콜텍 등 사업장 노동자들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기타네트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시작했다. 한남대교와 주한인도대사관을 거쳐 대한문에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남대문경찰측은 오후 4시 30분께 을지로2가 사거리 횡단보도서 집회 신고된 행진을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막기 시작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의 사지를 들어 강제로 끌어내거나 골목으로 몰아넣는 등 행진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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