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저항으로서의 대안 공통어 에스페란토 운동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저항으로서의 대안 공통어 에스페란토 운동

제3회 맑스코뮤날레 주관단체 세션부문에서 \’에스페란토-레토\’는 \’에스페란토와 맑스주의\’라는 주제로 세 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에스페란토-레토(Esperanto-Reto)는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단체로 언어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평등한 국제공용어로 에스페란토를 제안하는 운동단체이며 \’레토\’는 에스페란토로 \’망(網)\’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회는 에스페란토평화연대 활동가인 안종수(에스페란토 이름은 카라 : Kara) 에스페란토-레토 회원이 맡았으며 \”에스페란토 운동과 좌파운동과의 연결된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재지점에서 새로운 운동의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한다\”고 이번 맑스코뮤날레 참가 취지를 밝혔다. 실용적인 평화의 공통어 에스페란토 첫 번째로 출판활동가인 정현수(파즈 : Paz) 에스페란토-레토 회원이 \’맑스주의와 에스페란토 운동의 역사\’의 발제를 시작했다. 정현수 회원은 에스페란토 이전과 이후에도 많은 인공 공통어가 만들어 졌지만 대부분 실패했는데 그 원인으로 그것을 창안한 사람들이 인류 공통재인 언어를 자신의 사적 소유물로 삼아 독점적 권리를 가지려고 했음을 지적했다. 그에 반해 에스페란토를 창안한 자멘호프는 자신의 독점적 권리를 포기하고 \’온 세계가 에스페란토의 물권을 소유한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또 자멘호프는 국가권력, 정부 등 공식기구를 이용하여 에스페란토의 사용을 위로부터 강제하는 것을 반대하며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다양한 민족들의 상호이해와 평화를 이룸으로써 확산되기를 원했다고 한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연영석밴드에게 부치는 노래 – 태초에 분노가 있었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연영석밴드에게 부치는 노래 – 태초에 분노가 있었다

“이씨 니가 시키는 대로 내가 다할 줄 아냐” 불끈불끈 외치는 비명이, 외침같은 비명이, 외침같은 분노가 땅거미처럼 내 삶의 시간을 잠식해 들어와 버린 임노동 임노동의 안방이 되어 버린 내 마음의 공간 속에 분노가 있었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들뢰즈를 통한 21세기 대안적 맑스주의 모색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들뢰즈를 통한 21세기 대안적 맑스주의 모색

제3회 맑스코뮤날레의 주관단체 세션부문에서 자율평론은 \’들뢰즈의 유물론적 존재론\’을 주제로 세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조정환 자율평론 만사는 \’들뢰즈의 시간론 서설\’을 발제했다. 조정환 만사는 발제내용이 당일 오전에 있었던 아른트 교수의 \’시간의 경제\’ 발표내용과도 연관이 있지만 \”오늘날 새롭게 변형된 자본주의의 노동형태를 이해하고 맞서기 위해서는 아른트 교수가 사용한 보편적 측정 가능한 시간 개념과는 다른 시간개념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맑스가 도달하고자 했던 다른 시간 조정환 만사는 \’19세기 자본주의 경험에 기반한 맑스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21세기 자본주의와 혁명의 문제를 사유하는데 그대로 이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기본적인 문제의식으로 삼고 있다고 밝히며 \”오늘날에는 일반적인 노동시간만이 아니라 삶 자체가 사회적 노동이 되었기 때문에 가치법칙의 세 가지 요소 중에 세 번째 요소인 노동시간의 양에 관한 가치척도론은 그 유효성을 점점 더 상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럼에도 가치형태가 유지된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의 시간개념과는 다른 시간개념을 요구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며 들뢰즈의 시간개념에 따른 존재론에 대해 검토했다. 조정환 만사는 \”사실 맑스의 사유를 잘 살펴보면 두 가지 시간 개념이 반복되고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생활에 밀착한 반자본주의적 전망을\”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생활에 밀착한 반자본주의적 전망을\”

29일 ‘대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개인발표 세션은 에너지, 부동산, 영어교육 분야에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맞서는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조용한 뜨거움.. 롱런이 가능하다는 느낌이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조용한 뜨거움.. 롱런이 가능하다는 느낌이다\”

1회 때는 처음이라 많은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조직위원으로도 많이 참여했는데 2,3회로 가면서 다소 줄었다. 하지만 꾸준히 맑스코뮤날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3차대회를 거치면서 롱런이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포토뉴스] 마르크스 토마토에 푹 빠지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포토뉴스] 마르크스 토마토에 푹 빠지다

토마토에 푹 빠진 맑스, 예나 지금이나 할 일 많아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자본주의 사멸 \’이행전략\’과 ‘국가’에 대한 논쟁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자본주의 사멸 \’이행전략\’과 ‘국가’에 대한 논쟁

\'문화사회론\'을 주창한 이득재 교수는 이행과제로 ‘생태문화사회 구성체’에 대한 요강을 발표했고, 정남영 연구원은 ‘비물질노동의 헤게모니’경향성을 강조하며 \"노동의 내용이 달라져 싸움의 새로운 지형, 주체의 등장\"을 강조하며, 단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과제로 남겼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사회주의 대안으로서의 참여계획경제 논의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사회주의 대안으로서의 참여계획경제 논의

이 토론은 서로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날선 대화가 오고가는 공방전이기보다는 참여계획경제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보완해야 할 점들을 서로 논의하는 그런 자리에 가까웠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공산주의에서 코뮌주의로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공산주의에서 코뮌주의로

29일 오후 2시 주관단체 중 하나인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토론회가 열렸다. 전체 토론 진행은 이진경 연구자가 했으며, 발표자들은 ‘공산주의에서 코뮌주의로’라는 동일한 주제를 ‘대중’, ‘욕망’, ‘능력’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발표는 고병권 연구자의 ‘대중이란 무엇인가 – 코뮌주의 신체론’, 박정수 연구자의 ‘코뮌의 욕망, 욕망의 코뮌주의’ 그리고 정정훈 연구자의 ‘코뮌주의에서 능력의 개념’ 순서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에는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토론이 있었다. 각 발표의 토론자는 고병권 – 박순열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박정수 – 승준 자율평론, 정정훈 – 조현진 동덕여대 연구자였고, 토론은 전반적으로 개념이 모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질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흐름으로서의 대중” 고병권 연구자는 대중을 대상화된 실체로 간주하는 기존 시각들을 비판하고, 대중을 인민, 군중, 계급 등과 구분하는 것에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남성, 민족, 계급 등과 같은 몰적인 것이 되지 않는 분자적 흐름들이 존재하며, 몰적인 조직화의 영향력이 아무리 크더라도 분자적 흐름으로서 대중에게 일어나는 발작과 변신을 근절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분자 대중은 모든 것이 될 수 있고 또 항상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신체들’인 것이다.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의 어제, 오늘, 내일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의 어제, 오늘, 내일

28일 점심식사 시간 후인 오후 2시, 주관단체 및 개인발표 세션이 진행되었다. 최갑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인발표 세션1은, 벤야민의 인간학적 유물론, 68혁명운동의 교훈을 통한 21세기 혁명의 이행, 민족국가의 전략적 의도 고찰과 같이 자본주의와 혁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고찰하는 자리였다. 토론에 앞서 최갑수 연구자는 조직과 비조직간의 차이를 맑스와 바쿠닌의 인간적 면모의 차이를 통해 설명함으로서, 이번 개인발표 세션을 비조직적인 특성을 지닌 것으로 비유하여 장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벤야민의 혁명론 “벤야민에서 혁명과 인간학적 유물론”이란 주제로 최성만 이화여대 독문과 교수에 의해 개시된 토론은, 윤미애 중앙대 한독문화연구소 교수의 반론으로 진행되었다. 최성만 연구자는 벤야민을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문학과 예술, 미학, 철학, 사회학, 정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회의 현실과, 그 속에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냉철한 성찰을 전개한 인물”로 표현하고, 21세기에도 벤야민이 유효할 수 있는 까닭을 설명함으로서 발표를 시작하였다. 최성만 연구자는 벤야민 혁명론의 특징을 “하나, 중단의 정치학, 둘, 의식보다 감성에 지향하는 정치학, 셋, 부르주아적 개인의 자율적 주체를 벗어나는 집단의 신경감흥”으로 정리하였다. 실제로 벤야민은 중단의 모티브를 통해 자본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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