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북한 정치권력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정당화 이데올로기이자 사회를 지배하기 위한 지배 이데올로기이다. 그리고 주체사상은 북한 사회에 흡수되지 않았으며 사회는 주체사상이 호명하는 바와는 상관없이 작동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는 것은 북한 정권과 한국의 보수반공주의자, 그리고 북한(정권에만) 우호적인 세력들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탈냉전 무드의 진행과 함께 한반도 북쪽의 국가인 북한 사회는 여러 이유에서 한국의 현재 담론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제 냉전이데올로기를 대표하는 반공주의적·전체주의적 시각의 한계와 도그마를 극복하고 북한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매우 필요한 시점에 섰다. ‘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8차에 걸쳐서 북한 사회에 접근하고자 기획되었다. 그 첫 걸음으로서 ‘북한 사회와 김정일 정권’을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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