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노동자의 힘

[주간노동자의 힘] 이제 실명/익명의 문제를 계급적으로 바라보자

[주간노동자의 힘] 이제 실명/익명의 문제를 계급적으로 바라보자

레닌, 본명은 ‘울리야노프’, 이 이름은 혁명기에 사용한 150가지의 가명 중에 하나였다. 트로츠키 또한 본명은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으로 시베리아 유배지에서 탈출을 위해 사용한 가명이었다. 만약 이들이 아직 살아 있다면, 한국에서 선거 기간 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유명해진 멕시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 부사령관 마르코스도 본명은 ‘라페엘 기옌’으로 사망한 동지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는 아닐 것이다. 지난 2월 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상위50위의 인터넷언론사에게 실명제를 강제하는 선거법 개정조항을 의결하였다. 개정안 자체도 상당한 인권침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정개특위는 이번 의결에서 더욱 개악 시켜 버렸다. 이 법안의 위헌성 때문에 현재 123개 노동사회단체와 십여 개의 인터넷신문사 그리고 일부 포탈 사이트가 불복종운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국회통과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정계특위에서 의결된 법안에 따르면 인터넷 언론사를 “정치 경제사회 문화 시사에 관한 보도 논평 및 여론 등을 전파할 목적으로 취재, 편집, 집필한 기사를 인터넷으로 통하여 보도, 제공하거나 매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경영 관리하는 자와 이와 유사한 언론의 기능을 행하는 인터넷홈페이지를 경영 관리하는 자”로 사실상

[주간노동자의 힘] 전쟁반대! 거리의 캠페인에서 현장의 대중투쟁으로!

[주간노동자의 힘] 전쟁반대! 거리의 캠페인에서 현장의 대중투쟁으로!

늦었지만 4.15에 파묻혀 유실되어 가는 3.20을 살려내자. 우리가 '올인'해야 할 것은 4.15가 아니다.

[주간노동자의 힘] 집단 이기주의자들과 노동계급

[주간노동자의 힘] 집단 이기주의자들과 노동계급

최근 노무현 대통령은 그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조선일보식의 논조를 따라 노동운동이 집단 이기주의적 운동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더 나아가 그 법안이 정당한가 아닌가를 떠나 강력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과연 법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 정해진 법은 악법이라 할지라도 법이라고 믿는 ‘법조인’다운 말이다. 그러나 ‘법조인’으로서 그의 말이 흠 없다할지라도 ‘집단 이기주의’라는 딱지만은 ‘진실’ 없는 ‘허위’의, 왜곡되고 굴절된 과대포장을 의미할 뿐이다. 과연 누가 집단 이기주의를 실천하는가? 주5일제 법안에서 정부가 제쳐 두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대기업, 대공장이 아니라 중소사업장과 소규모사업장의 관한 항목들이다. 민주노총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5일제를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려 한다. 반면 재계와 노무현정권은 최대한 이를 미루고 시행시점을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동일노동에 대해 동일임금, 동일노동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은 이것이 집단이기주의란다! 왜? 대기업노조들에게 주5일제라는 ‘시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소사업장까지 주5일제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렇단다. 역시 ‘바보 노무현’이었다. 집단 이기주의라면 당연히 자기 집단만의 이득, 즉 대기업 노조만의 이득을 취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노총은 노동자 ‘집단 전체’의 이득을 문제삼고 있기 때문에 집단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자는 너울네와 새뚝이가 되어야 해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자는 너울네와 새뚝이가 되어야 해

사람사는 세상 - 통일꾼 백기완 선생님

[주간노동자의 힘] 지식노동자들의 단일한 조직을 위해서*

[주간노동자의 힘] 지식노동자들의 단일한 조직을 위해서*

알버트 아인슈타인(번역:김해민) 지식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경제적 지위에 대해 항의하고 정치 영역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단결하는 것은 사실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 노동자 계급[의 투쟁은 지식 노동자들이 본받아야 할] 하나의 모델로 삼을 수 있다.; 노동자 계급은 적어도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조직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노동자계급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조직화 방법에서] 우리 스스로 피해야할 중대한 위험이 무엇인지 역시 배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부 이견차이로 인해 조직이 약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 경우 [조직의] 단결을 약하게 하고 [심지어] 구성 그룹들간의 싸움으로 귀결된다. 다시, 모든 정치적 목적과 효과적인 투쟁방법을 배제하고 [투쟁을] 당면한 경제적인 목적에만 국한시키는 행위는 [결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역시 노동자 계급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땅의 노동계급은 그들 스스로 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의 혁신적인 집중화를 고려해 볼 때 경제 투쟁과 정치 투쟁이 점점 더 서로 밀접하게 뒤엉켜

[주간노동자의 힘] 잘못된 법은 아예 없애야 한다

[주간노동자의 힘] 잘못된 법은 아예 없애야 한다

불법파견도 근로자파견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바라보며

[주간노동자의 힘] [빛나는책]우리모두가 함께하는 백기완의 통일이야기

[주간노동자의 힘] [빛나는책]우리모두가 함께하는 백기완의 통일이야기

최종규(토박이 출판사 편집부) “사람의 가난이란 본디부터가 가난한 것이 아니라 어떤 못된 놈들이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어서 가난이라는 것이 생겨났다”는 말.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백기완의 통일 이야기} 앞에서는 이 이야기가 기둥이 됩니다. 백기완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한결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더렇게 해서 남녘과 북녘이 갈라졌는가, 둘째는 이 나라의 기둥이 되는 사람들이 우리 역사에서 누구였는가, 셋째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얼마나 괴롭혔는가, 넷째는 요즘 사람들과 서울이라는 곳 삶이 얼마만큼 삶다운 삶인가, 다섯째는 분단과 전쟁이 물결치는 요즘 세상 위에서 하나됨으로 나아가는 길은 무엇이냐 입니다. 할아버지도 보통 할아버지가 아닌 칠순을 넘긴 백기완 할아버지입니다. 서울에 와서 지하철을 탈라치면 어린 학생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일어서서 자리에 앉으라고 한답니다. 당신은 늙수그레한 사람이 어린 학생들 앉을 자리를 빼앗는 느낌이라 미안하면서도 늙은 몸을 어쩌지 못하고 자리에 앉는다지요. 하지만 앉아 있으면서도 엉덩이가 들썩들썩 다시 일어나서 어린 학생들을 앉히고파 합니다. 어린 학생들이야말로 이 모진 나라를 힘차게 일으키고 이끌어나갈 기둥이자 희망이니까요. 할아버지는 자기에게 자리를 내준 학생에게 묻습니다. “거, 학생. 고등학교쯤 되면

[주간노동자의 힘] 자본전쟁, 제국주의전쟁, 그리고 노동자민중

[주간노동자의 힘] 자본전쟁, 제국주의전쟁, 그리고 노동자민중

이종회(노동자의힘 대표) 미국의 이라크침공에 이은 파병전쟁이 남한에서 벌어지고 있다. 파병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에 맞춰 국회 앞은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노동운동, 사회운동진영의 육탄전에 가까운 투쟁에 이어 문인, 교수들이 나서고 급기야는 사회운동 원로들이 나서 기자회견을 하고 게다가 전례 없이 명동성당에 천막을 치기에 이르렀다. 국회에서는 민주당, 한나라당이 서로 상처를 덜 입기 위하여 성의를 더 보여줄 것을 요구하며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으며, 시민운동진영을 중심으로 내걸고 있는 파병찬성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이라는 협박(?)에 파병동의안 처리 이후 유탄을 피해보고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2차대전 이후 전쟁의 직접적인 포화에서 벗어나 있었고 포드주의 생산방식과 테일러주의 노동관리방식에 힘입어 전세계 상품생산의 2/3를 차지하고 있던 미국은, 국가간의 상품교역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관세를 일괄적으로 낮게 관리하는 GATT를 만들었다. 명분은 새로운 제국주의 전쟁을 막는다는 것이었으며,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고정환율제와 함께 전후 새로운 세계경제를 구성하는 기본축이었다. 그러나 60년대 말 과잉생산, 과잉축적의 위기에 더 이상 이러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체제는 지탱될 수 없었다. 불안정한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공산품뿐만 아니라

[주간노동자의 힘] 아르헨티나 봉기 1주년: 어디서 어디로?

[주간노동자의 힘] 아르헨티나 봉기 1주년: 어디서 어디로?

특별기획// 격동의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봉기 1주년: 어디서 어디로? 들어가며 — “모두 다 물러나라!” 2001년 12월19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생한 민중봉기는 델라루아 정권을 타도하였다. 12월3일 정부가 예금인출동결(corralio) 조치를 발표하자 노자들의 파업과 실업자-도시빈민의 식량폭동, 격렬한 가두시위가 시가전의 수준으로 폭발하였다. 전투경찰과의 시가전에서 2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델라루아 정권에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스스로 무덤을 파고 말았다. 40%가 넘는 살인적 실업과 전체 인구 절반의 고통에 몰아넣은 빈곤, 더 이상 잃을 것이없는 아르헨티나 노동자-민중은 물러서지 않았다. 1999년 10월의 선거에서 페론주의 메넴정권의 신자유주의 노선과 극도의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낀 아르헨티나 민중은 델라루아를 후보로 내세운 중도좌파 선거연합인 동맹(Alianza)에 투표하였다. 그러나 정권교체에 성공한 급진시민연합(UCR) 델라루아 은 IMF의 요구에 굴복한 채, 선거공약과는 달리 전임 메넴정권의 노선을 되풀이했다. 또한 선거연합의 파트너였던 조국연대전선(FREPASO)의 부통령 카를로스 알바레스가 상원부패사건에 대한 정부의 소홀한 대응에 항의하여 사임하자, 델라루아의 급진당 정권은 정치적으로 고립되었다. 그 결과 올해 10월의 상하원 선거에서 페론주의당에 패배했다.특히, 메넴정권 하에서 경제장관으로 악명높았던 카바요를 다시 경제장관으로 불러들인 것은 페론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급진연합(UDP)에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자의 얼굴] 현대중공업 해고노동자들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자의 얼굴] 현대중공업 해고노동자들

전주희 노동자의 힘 선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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