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 정치의 무대가 될 것인가
모든 것이 팔리고 있었다. 먼저 주식이 팔린다. 일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에서는 사람들이 주식에서 채권이라는 안전한 자산으로 옮겨간다. 그러나 공황이 엄습하면,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을 모두 판다. 그리고 상황이 정말, 정말 나빠지면, 투자자들은 아예 미국에서 철수하고 싶어 하며, 그런 경우 세 가지 모두―주식, 채권, 달러―를 판다. 주식 시장은 폭락한다. 채권이 팔리면서 수익률이 급등하지만, 금리가 오름을 반영해 달러가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한다.
칼럼
애덤 투즈(Adam Tooze)
2025.04.18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