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과 동아대의료원, 서울성애병원, 광명성애병원, 연세의료원, 순천향병원, 이화의료원, 시지노인전문병원 등 병원사업장에 대해 창조가 벌여온 노조파괴공작에 이들 병원사업장 노조들이 희생되면서 양대노총의 의료노조들이 창조에 책임을 묻고 있다.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의 지도교수가 유성기업 사건을 담당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주심 공익위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11일 오후 중노위를 점거하고 1차 징계자들에 대한 중노위의 재판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경남지노위) 위원장 채용 과정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연루자와 ‘창조컨설팅’ 노무사가 경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노위 위원장엔 이동걸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임명됐다.
창조컨설팅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특정 조사관이 ‘신청 짬짜미’를 통해 90%에 달하는 승소율을 달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두 조사관은 창조컨설팅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33건의 사건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16개의 사건을 처리했다.
환노위 소속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은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앞서, 발레오전장 직장폐쇄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명의로 제작, 배포된 회의자료와, 창조컨설팅이 제작한 문서가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 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우리 노동자들은 악질 노무사들의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진정 일터에서 행복한 노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묵묵히 이어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아직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천막에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들의 한숨을 이제는 귀 기울여야 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정도의 폭력에 직면했던 노동자들이 단지 업무에 복귀했다고 해서 사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올바른 보상과 사과가 이뤄지고, 이후 관행처럼 이어오던 노동현장 내 직장폐쇄와 용역폭력이 근절돼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때 비로소 올바른 사태해결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27일, 파업 94일차를 맞은 대구시립시지노인전문병원(시지노인병원) 사태에 창조컨설팅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시지노인병원지부와 시지노인병원의 위수탁을 맡은 운경재단 사이의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심리 과정에서 운경재단의 대리인을 맡은 노무법인이 창조컨설팅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자들의 피눈물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노무사들은 전북지역에서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노무사들이 개입하면 단체교섭과 투쟁은 장기화되고, 해고 징계 남발과 이후 사측에 복종하는 복수노조가 만들어졌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 공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노무법인의 노조파괴 공작에 대한 감사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북지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지역 투쟁사업장의 경우, 단체교섭 결렬 혹은 노조설립 – 파업 혹은 복수노조 설립 – 직장폐쇄 및 용역투입 – 투쟁 장기화 – 노조와해 및 파업 철회, 해고 등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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