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선 이번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는커녕 실제로 \'아무 것도 따낸 것이 없다\'는 반응이 많다. 임금 부분에서도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3%를 받아들였고, 철도노동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해고자 복직 문제도 올해 안에 풀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지구 조합원 및 쟁의대책위원들이 잠정합의안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황정우 위원장이 단상에 올라오는 것을 막아 소란이 빚어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고함을 지르고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했다.
철도본부는 \"오늘의 막판교섭이 결렬되면 철도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파업밖에 남지 않는 것\"이라면서도 \"철도노동자의 파업이 그 목적과 절차상 아무리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힘든 서민의 삶에 일시적이나마 고통을 더하는 것이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 타결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운수노조 철도본부(철도본부)가 20일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사가 어제(17일) 본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만들어진 교섭 자리는 20여 분만에 종료되고 말았다.
KTX승무원들은 \"법적인 판단으로 KTX승무원 정리해고 사태가 끝나는 게 아니\"라며 \"KTX승무원들이나 철도노조가 철도공사와 \'법적 판단을 구하고 그 결과에 따르자\'고 합의하거나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했다고 인정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오는 5월 1일부터 용산~팔당 간 수도권 전동열차에 차장업무를 생략하고 1인 승무를 하겠다고 해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다.
코레일은 7일 전 직원에게 ‘기강 확립 특별지시’를 내고 “불법 파업 가담자 전원에게 사규에 따른 징계처분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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