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자본에 고용되어 해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겪으며 감내해야 하는 고통들은 모두 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훼손당하는 과정이다. 반대로 해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노동자로서, 인간으로서의 삶과 존엄을 세워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합법파업 절차가 어려운 사회에서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투쟁은 언덕을 하나 더 넘어야 한다. 시민불편. 언제나 절벽처럼 느껴지는 이 언덕 앞에 노동3권은 헌법에 있는 권리라는 말은 초라해진다. 하지만 시민이 \\\'선의의 피해자\\\'이기만 할까?
도로미토는 방사선량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강행해서 철도노동자와 승객들을 피폭시킨다는 것은 도저히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로미토에서는 “이것이 바로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문제이며 저지하는 것이 노동조합의 마땅한 임무”라며 조합에 소속된 모든 기관사와 승무원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본부장 이봉주)가 오는 28일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2012년부터 국회에 입법 발의했던 10여개의 화물민생법안들이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철도공사와 철도노조가 지난 31일 진행된 교섭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는 1일에도 실무교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노사 입장차이가 극명한 상황이라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노조 측은 만약 철도공사가 850명에 대한 강제 전출을 강행할 경우 곧바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0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보건의료 5단체가 정부 측에 “강경책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우리 또한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이들은 의협 측에도 의사들만의 단독행동이 아닌 ‘범국민적 공동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약 14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다. 의협은 10일 하루파업에 돌입하며, 24일부터는 6일간 전면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이 낮아 의료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왔지만, 지난 주말, 대학 병원에서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전공의들도 전격 파업 참여를 결정하면서 의료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철도공사와 철도노조의 2013년 임금 및 현안 교섭이 끝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 노-사는 24일 오후 2시, 5차 본교섭을 개최하고 임금과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오후 8시 경, 철도공사가 노조 측에 징계 및 가압류 철회 불가 등을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제시하면서 교섭이 파행됐다.
이들의 싸움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이유로 노동자에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라’ 요구하는 자본과 사회에 맞선 흐름이다.
지난달 31일, 철도노조가 23일간의 철도산업 민영화 저지 파업을 중단한 이후 정부와 철도공사의 보복성 노조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 철도공사는 노조가 파업중단을 선언했음에도 교섭 요구를 거부하며 조합원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 철차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청구된 노조 지도부가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음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무리한 공권력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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