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를] [112호]자본축적구조의 변화와 노동운동의 대응2
자본축적구조의 변화와 노동운동의 대응 2 이은숙 / 한노정연 부소장 [원문보기] 5) 1980년대, 자본집중의 심화와 독점자본 지배의 공고화 (지난 호에 이어) 독점 재벌그룹은 80년대 이래 한국경제를 완전히 지배하게 되었다. 1985년 현재 광공업 제품 출하액의 40.2%, 부가가치의 33.1%, 고용의 17.6%를 30대 그룹이 차지(<표6>)하였는데, 이것은 독점자본이 중소기업 부문을 거대하게 하청계열화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엄청난 지배력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각주 : 광공업 매출액을 보면 그 지배력은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1987년에 이미 45%, 1991년에는 48%에 달하고 있었다. <30대 그룹의 광공업 매출액 비중> (단위: %)(첨부파일 참조)). <표6> 거대 기업집단의 광공업 점유율 추이(첨부파일 참조) 특히 10대 재벌그룹의 경우 1979년에 총 매출액이 10조 1,820억원이던 것이 1989년에는 77조440억원에 달하여 그 기간 중 7.56배나 증가하였는데, 그것이 경상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년 33%에서 89년에는 54%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10대 재벌이 국민 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확대 속도는 GNP 증가속도 보다 훨씬 빨랐다(각주 : <10대 재벌의 매출액과 GNP 비중>(1979-1989)(첨부파일 참조)).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시장의 독점성이 증대되어, 공정거래위가 매년 지정·고시하는 시장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