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을 중시하는 촛불집회는 그 특성상 고등학생이나 자발적인 비조직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욱이 지난주 동안에는 이 조차도 야당 국회의원 일색으로 채워졌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 현장 노동자들은 촛불집회의 부차적인 동원부대로 방치된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노동자 없는 시민 자유발언 마당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어선 곤란하다. 노동현장의 쟁점과 한미FTA의 정치적 쟁점이 결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한미FTA투쟁과 같은 정치적 대중운동의 장에 현장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정치세력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교조 교사 9000여 명은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누리집에 전교조 등 가입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한나라당 의원 9명 등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손해배상청구액은 1차 소송과 같은 1인당 10만원씩으로 모두 90억여 원이다.
한미FTA범국본에 의하면 현재 이혜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 총 11명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연행자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알 수 없는 속내를 추측하고 그들의 뒤를 쫒는 식으로는 우리만 지칠 뿐이다. 세세한 국회 의사일정을 따지기 보다는, 국회 밖의 대중투쟁을 줄기차게 확대해내는 길만이 한미FTA 저지의 길이다. 그럼으로써 한나라당이 감히 날치기를 감행하지 못하고, 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야합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묶어놓아야 한다. 지배 정치체제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날치기 처리의 정치적 부담을 극대화해야 한다.
지난 8일, 한나라당 제주도의원들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지만, 기존에 정부와 해군이 내세우는 주장을 벗어나지 못해 눈총을 받고 있다.
여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지난 6월,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증인 출석을 의결하고 한진중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난 9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채택을 놓고 청문회 증인으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출석을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 5일과 8일 두 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상은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양측의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 정면으로 해법을 찾겠다는, 이 과격하고 급진적인 주장의 주인공들은 믿을 수 없겠지만 한나라당이다. 차례대로 홍준표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얘기다.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 복원을 위한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복수노조를 일부 허용하는 노조법 재개정안을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의원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부터 국회 인근으로 몰려들어 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저지하지 못한 만큼, 장외투쟁으로 나서 국민의 여론을 돌리겠다는 다짐이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