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교과부 소책자에도 “4.19 데모” 표현

교과부 소책자에도 “4.19 데모” 표현

4.19혁명을 ‘데모’로 폄하한 영상물을 지난 10월 31일 전국 초중고에 내려 보낸 교과부가 초중고 교과 단원에 맞춰 가르치도록 동봉한 소책자에도 ‘4.19 데모’란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가 과거가 되어버린 촛불의 시간을 살기 위하여

미래가 과거가 되어버린 촛불의 시간을 살기 위하여

사건 5월 2일, 여고생들이 중심이 된 광우병 쇠고기 반대시위가 시작된 이후로 이전에 지식인들이 쏟아냈던 수많은 미래에 대한 전망(그것이 희망이든, 절망이든)들은 과거의 것이 되어 버렸다. 전망이 \’해석\’이 되어버린 이 난감한 상황 속에서 마르크스 할아버지 음성을 꿈결에 들었다. \”그동안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여러 가지로 해석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빨리 우리의 신체를 바꾸는 일이다. 전망하고 해석하는 신체에서, 변혁하는 신체로. 그러나 변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이 한 달여의 경험 속에서 수도 없는 \”누가 변혁의 주체인가?\”라는 질문이 터져 나왔다. 랑시에르적 의미에서의 \”정치의 주체\”론에서부터 네그리의 다중론까지, 혹은 웹 2.0이라는 틀로 분석한 세대론적 고찰까지 다양한 입장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그 질문으로는 전망과 해석을 내놓을 수 있을지언정 변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식인들은 질문을 바꿔야 한다. \”변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변혁은 사건들의 연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이 질문 위에서 다시 \”누가 변혁의 주체인가?\” 이 사건에 참여하는 너, 나, 우리 모두가 변혁의 주체일 것이다. 사건이 존재에 우선한다. 물론,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책]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새책]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전략적 유연성과 한미FTA, 비정규직 확산과 사회적 빈곤, 공공부문과 기간산업의 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 사회에서 대안으로서의 급진적 내생적 발전 모델을 단박에 정리하는 일은 분명 곤혹스러운 일이다.

[해방을 향한 인티파다] 사람의 변화와 영원한 혁명

[해방을 향한 인티파다] 사람의 변화와 영원한 혁명

사람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은 사람의 세상을 바꾸는 혁명도 멈추는 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혁명이나 이상사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변화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끝없는 변화의 과정들만 있을 뿐인 거죠.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과 전략, 그리고 혁명의 현실성

[제3회 맑스코뮤날레 – 맑스와 함께 상상하기] 혁명과 전략, 그리고 혁명의 현실성

\’다함께\’가 주최한 ‘21세기 혁명과 전략’ 토론회에는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발제자는 ‘다함께’ 운영위원이자 <맞불> 편집자인 최일붕 동지였다. 사회자는 그가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한국 최초의 트로츠키주의자로서 고전적 맑스주의 전통을 한국에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최일붕 동지는 혁명의 의미를 정의하며 발제를 시작했다. “정치 혁명은 국가권력이 급속한 변화를 겪는 것이고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혁까지 나아간다면 사회 혁명이 된다. 트로츠키는 혁명을 ‘대중이 자신의 운명을 창조하는 영역으로 강제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혁명은 아래로부터 대중 행동을 통해 급진적 정치·사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21세기에도 우리는 에콰도르,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서 정치 혁명을 목격했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치 혁명은 필연이다. 경제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과 고통 속에 살아간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억압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축소한다. 또, 국가 간 경쟁 격화는 전쟁을 부른다. 자본주의가 초래한 환경 파괴는 인류를 재앙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고통들이 대중의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지배계급도 분열하고 실수를 저지른다. 이것은 피억압자들의 자신감과 저항을 고무한다. 1987년 6월 항쟁이 그랬고, 1980년대 말~1990년대

차베스의 여성정책: 여성에게 진정한 혁명의 과정이 될 것인가?

차베스의 여성정책: 여성에게 진정한 혁명의 과정이 될 것인가?

인구의 47%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으며 여성노동자들이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빈곤화·빈곤의 여성화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차베스가 주창하는 21세기 사회주의와 ALBA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는 인식을 관철시켜 나갔다.

[해방을 향한 인티파다] 사회운동 활동가들의 얼굴…

[해방을 향한 인티파다] 사회운동 활동가들의 얼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그래서 우리 모두 행복해 지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새롭지도 행복하지 않고 즐겁지 않으면 누가 우리의 말을 듣고 ‘그래, 맞아. 저렇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겠냐구요. 오히려 ‘그래, 너희들의 말은 맞아. 하지만 별로 행복해 보이지도 즐거워 보이지도 않아’라고 생각하지 않겠냐구요.

[정세와노동] [자본론]에서의 사회주의 경제론

[정세와노동] [자본론]에서의 사회주의 경제론

사회주의로의 이행의 불가피성을 과학적으로 논증하고 과학적 사회주의의 기초를 다졌던 맑스의 [자본론]의 방법과 명제들을 연구하고 현실의 조건들에 빗대어 그것을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나라의 사회주의로의 길을 밝히는 데에 점점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정세와노동] [특집] 쿠바 혁명과 예술 운동

[정세와노동] [특집] 쿠바 혁명과 예술 운동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기획자 라이 쿠더가 주요 등장인물인 기타 치며 노래를 하는 노장 꼼빠이 세군도(Compay Segundo)에게 쿠바를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는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대답한다. “뭐하러? 여기 평온이 있는데. 내게 필요한 건 다 있다고. 내가 왜 다른 곳에 가야 하지?” Mark Ellington, [World music - The rough guide volume 2.]

[정세와노동] [특집]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

[정세와노동] [특집]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

1998년 말 우고 차베스(Hugo Rafael Chávez Frias) 대통령의 집권 이후, 특히 2002년 4월 차베스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미 제국주의가 뒷조종한 우익 쿠데타가 실패한 이후, 베네수엘라에서는 거대한 정치적, 그리고 사회․경제적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운동은, 다소 누그러진 강도(强度)로 이긴 하지만, 지난해 말 에보 모랄레스(Juan Evo Morales Ayma)의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에서 볼 수 있듯이 남미의 주변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거나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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