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말 많은 회의, 시끌벅적 연구실
경기도내 혁신학교는 작은 학교에 준비된 교사들이 모여서 학교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혁신학교를 일반화 시키려면, 기존의 학교 구성원끼리 뜻을 모아 새롭게 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취지로 우리학교는 우선 교사모임부터 만들었다. 혁신학교 철학과 수업개선을 위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고, 방학 때는 지회 직무연수도 받으면서, 즉시 수업에 적용해 보기도 하고, 다시 모여 토의하면서 함께 배워가는 기쁨을 맛보았다. 새 교육과정도 12월에 시작해서 2월까지 방학 중에 모여 미리 세우고, 교과 재구성과 체험학습 계획도 작성했다. 이렇게 열정으로 준비하면서 2011년 혁신학교 운영도 수월하리라 예상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퇴직을 앞둔 교장의 비협조로 혁신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부실해졌고 새로 전입해온 교사는 혁신학교를 잘 이해하지 못했으며, 기존 인사위원회 규정대로 학년 배정을 하다 보니 전입교사 8명 모두 5,6학년에 배정되는 오류도 생겼다. 게다가 함께 시작한 교사들은 혁신학교에 대한 상이 다 달랐다. 전입교사와 기존에 있던 교사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도교육청과 시흥시가 2월에 체결하려 했던 혁신지구 사업이 4월에서야 체결되면서, 예산과 사업이 학기 중에 재조정되는 어려움까지 겪게 되었다. 3월이어서 바쁜 것인지
남궁경 ·경기 시흥 하중초
2011.11.07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