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노동조합이 이홍우 조합원도 모르는 합의서를 회사와 작성하고 금속노조울산지부로 공문을 보내와 12월 13일(토) 오후 3시 개최키로 한 영남노동자대회를 중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금속노조에 \'이홍우 조합원 투쟁\'을 알리는 김순진 의장의 발언권을 요청했으나 짜여진 진행에 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또 금속노조가 투쟁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이홍우 조합원 투신 관련 대책위\'를 제안하는 현장발의안은 대의원대회 7일 전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는 대답도 돌아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24일 용인기업 해고노동자 복직투쟁 지원과 시국대강연회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강기갑 대표는 현대차 본관식당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러온 현대차 노동자들에게 \"용인기업 해고자 복직투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현중사내하청지회 조성웅 지회장은 \"현 상황은 열사투쟁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17일 울해협 회의에서 울산지역대책위 구성의 필요성을 결의하고 이날 지역간담회를 열어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인 현대미포조선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이행하라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사태와 관련해 금속노조와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1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기업 해고자들의 즉각적인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며 현장조직인 현장의 소리 활동을 해오던 이홍우 조합원이 지난 14일 오전 7시쯤 공장 안 5현사 건물 4층에서 목에 줄을 매단 채 떨어졌다. 현장탄압 중단을 외치는 이홍우 조합원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라도 알리고 싶었던 현대미포조선 사측의 억압과 탄압은 이러했다.
현대미포조선 공장 안 5현사 건물 4층에서 현장조직 \'현장의 소리\' 이00 조합원이 목에 줄을 감고 현장탄압 중단과 부당징계 철회를 외쳤다. 제보를 받은 현대미포조선 사측은 이00 조합원을 만류했고 이 과정에서 이00 조합원은 오전 7시경 목에 줄이 감긴 채 4층 건물에서 뛰어 내렸다.
설사 대법원이 불법파견에 사용사업주의 직접고용책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또다시 ‘2년 이상자에게만 제한’이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간접고용을 사용한 사용사업주에게 실질적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지도록 하는 투쟁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대법원은 \"용인기업은 형식적으로는 피고 회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업무수행의 독자성이나 사업경영의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 채 현대미포조선의 일개 사업부서로서 기능하거나 노무대행기관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라며
현대미포조선은 최소한의 안전조치조차 취하지 않은 채 작업을 강행, 작년 10월에 이어 올 1월과 2월에 하청노동자 세 명을 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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