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 5명의 사내하청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현대제철이 유가족들의 공장 안 분향소 설치 요구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만 7명의 건설노동자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에서, 또 다시 5명의 사내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회사의 안전관리 시스템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다. 기업살인법을 제정해, 최근 줄을 잇고 있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산재사망사고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7월 31일 영국의 국제석면추방사무국 IBAS(http://ibasecretariat.org) 홈페이지에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의 1급 발암물질인 석면사문석 사용 문제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공동대표 윤준하, 양승길, 백도명)의 활동이 기사로 소개되는 등 현대제철의 석면사용 논란이 해외까지 알려지고 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본사 앞 동희오토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숙농장에 이어 또 농성장이 차려졌다.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현대제철 당진공장(이하 당진제철소)에서 5월 30~31일 이틀 만에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현대제철측의 안전불감증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제철 유독가스(LDG) 누출로 의식불명이었던 노동자 민모 씨가 결국 9일만 인 18일 새벽 3시 44분경 사망했다.
현대제철소에서 최근 몇 년 새 연이은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가운데 9일 오후 2시 45분께 유독가스에 누출된 노동자 26명 가운데 1명이 의식불명으로 계속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충남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C지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LDG) 유출 사고는 작업장 옆 사무실까지 가스가 누출 돼 사고가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9일 오후 2시 50분 쯤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현대제철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노조 지회장을 포함해 노동자 26명이 충남지역 각지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특히 민모 씨 등 2명이 위독한 상태로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이 비조합원 화물 트럭들을 현대 제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호위하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경찰과 조합원들 간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힘이 부치자 5시 40분경 정 씨가 칼로 할복을 시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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