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문] 48호 1면]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자!!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자!! 총체적 부패가 확인되었다 총체적 부패로 얼룩진 03년이 저물어 간다. 또한 투쟁의 한 장도 넘어간다. 배달호, 김주익, 곽재구, 이용석, 이해남, 이현중, 이경해,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의 행렬이 우리의 투쟁을 불렀고, 함께 할 것을 호소하였다. 비록 해는 저물지만, 그 숱한 죽음의 의미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제도언론과 보수 정치인들은 ‘분신이 투쟁의 수단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모순덩어리 세상에 대한 열사들의 외침을 가진자들은 결코 알 수가 없다. 몇 백억 불법 정치 자금을 차 떼기로 뚝딱 해치우는 자들이 노동자가 요구하는 몇 천원 임금인상과, 조합활동을 위해 하늘같은 목숨을 내던지는 이유를 알 이유도 없고 가소롭게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저들과 우리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한 하늘아래 함께 숨쉬고 있지만 말이다. 이것이 총체적 부패가 가르쳐 준 진실이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열사들의 뜻을 생각하자 분식회계, 불법 정치자금, 카드사 부실에 의한 금융위기로 드러난 한국자본주의 모순을 자본과 정권은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궤변을 끊임없이 올 한해 내내 늘어놓았다. 하여 ‘사용자 대항권’의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논리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IMF 이후 신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