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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신문] 50호 1면] ‘노동자는 하나’ 라는 정신을 실천할 때다

[현장신문] 50호 1면] ‘노동자는 하나’ 라는 정신을 실천할 때다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을 실천할 때다 지난 2월 14일 또 한명의 노동자가 불꽃이 되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인 인터기업 사무실 앞에서 이 업체 소속 노동자 박일수 동지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노동운동 탄압에 항거해 분신을 한 것이다. 하청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등의 투쟁을 전개해 온 박일수동지를 현대중공업 원청이 강제해고를 자행하자, 박일수 열사는 현중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참한 노동현실을 폭로하고자 자신의 한 몸을 불살랐다.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나도 앞서간 열사들의 고뇌와 희생에 같은 심정이다. 나의 한 몸 불태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이 착취당하는 구조가 개선되길 바란다.”, “부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진실된 노동의 대가가 보장되는 일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하면서 말이다. 계속되는 투쟁과 분노 박일수열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현중사내하청노조 동지들은 목숨을 걸고 크레인 점거농성을 벌였지만, 사측에 의해 수시간 만에 흠씬 두들겨 맞고 짐승처럼 끌려 내려왔다. 정문진입투쟁을 벌이던 지역의 동지들은 현중의 경비들과 구사대에 의해 수십여명이 크게 다쳤다. 뿐만아니라, 민주노총, 금속연맹 사업장인 현중노조는 한술 더 떠 2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일수씨는 열사가

[현장신문] 50호 1면] 유류지원 차별이 아니라고…

[현장신문] 50호 1면] 유류지원 차별이 아니라고…

유류지원 차별이 아니라고…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만도지부의 유류차별 지원 개선에 대해 사측은 차별이 아니라 90년대 초반 관리직의 임금 동결에 대한 보전차원에서 추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소위 총액임금제라는게 등장하던 시절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에 자진해서 서명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동결된 임금을 유류지원 또는 차량이 없을시 현금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보전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당시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관리직과의 임금격차가 엄청나던 시절 사측은 정부와 전경련의 총액임금제를 관철시키는 주요 무기로 또 회사가 어렵다는 엄살을 떨며 ‘관리직 임금동결’이란 칼날로 교섭석상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얼마나 압박하였던가! 그렇게 해서 당시 일당 700원 인상 같은 어처구니 없는 교섭결과도 있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것이 노동조합 앞에서는 임금동결이고 뒤로는 임금보전이었다니 희대의 사기극이 드디어 사측의 입을 통해 들통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사합의 하에 이루어지는 유류지원이 90년대 중반부터 실시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하면 사측의 임금보전과 유류지원 차별에 대한 대답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어떠한 이유로도 관리직들은 80~150L까지 지원 받는데 현장은 30년을 근무하고도 50L로 만족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차별 유무를 떠나

[현장신문] 50호 2면] 현장에서

[현장신문] 50호 2면] 현장에서

문막지회 자동화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 자동화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 y-6차 조립라인에 이어 x-6차 조립라인이 자동화로 증설되고 있다. 그동안 1개 라인을 운영하던 인력을 절반으로 줄여 2개 라인이 주.야로 쉼없이 생산만 할 수 있도록 대체되고 있다. 자동화라인의 작업자들은 그동안 수동으로 작업 할 때보다 훨씬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머지않아 많은 수동라인은 외주, 또는 제3국으로 내보내고 지금보다 뛰어난 성능의 기계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물론 쉼 없이 생산되는 시스템이 노동력을 점점 소멸시키고 말 것이다. 산업혁명시기에 수공업 노동자들의 저항운동 이었던 러다이트(기계파괴)운동이 새삼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일자리 사수와 노동력 보존을 위한 현명한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익산지회 예비노동자를 실업자로 만드는 익산사업본부!! 며칠전 국내 주요일간지는 (주)만도가 국내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경북대-만도트랙’ 신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경북대내에 만도 입사 뒤 업무수행에 필요한 자동차섀시 및 차량동력학, 만도프로젝트 실습 등 5개 과목을 신설 3,4학년 학생 각 20명을 선발, 연간 1000만 원씩 지원 하고 방학을 이용 (주)만도의 연구소와 각 사업본부에서 합숙을 통한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 후 전원

[현장신문] 50호 2면] 하청들… 병을 키우다…

[현장신문] 50호 2면] 하청들… 병을 키우다…

하청들… 병을 키우다… 하청일기(현대중공업 하청 소지공 홈페이지 http://www.현대파워.kr) 방금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넘 빡세게 일을 해서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어제 밤엔 잠을 좀 설쳤습니다. 작년 겨울엔 오른 쪽 발가락 관절이 말썽을 피우더니 올해는 왼쪽 발가락이 아픕니다. 어제처럼 날씨가 춥고 힘들게 일한 날은 저녁이면 여지없이 발가락 관절이 붓고 열이 납니다. 당연히 통증도 심하죠. 잠을 설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발을 따듯하게 하랍니다. 무리하게 일하지 말라 합니다. “아파 죽는 거나 밥 굶어죽는거나 마찬가진데 어찌 쉽니까?” “아픈 건 나혼자지만 일 못하면 가족은 어쩌라구요?” 의사는 관절 아픈 건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단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하단다. 나도 안다. 작년 겨울에도 수없이 들었던 말이다. 며칠 동안 계속 병원에 오란다. 6시 일마치고 병원시간 맞춰 가는 것도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글구 하루 이틀 약 먹으면 좀 나아진다. 그러다 보면 꾸준한 치료를 이야기하는 의사의 말은 쉽게 잊혀진다. 그러다 또 아프면… 병원으로… 의사선생님 호통을 친다. 왜 말 안듣느냐고… 그래요 모든 게 제탓 입니다. 목구멍이

[현장신문] 50호 2면] 하청들… 병을 키우다…

[현장신문] 50호 2면] 하청들… 병을 키우다…

하청들… 병을 키우다… 하청일기(현대중공업 하청 소지공 홈페이지 http://www.현대파워.kr) 방금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넘 빡세게 일을 해서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어제 밤엔 잠을 좀 설쳤습니다. 작년 겨울엔 오른 쪽 발가락 관절이 말썽을 피우더니 올해는 왼쪽 발가락이 아픕니다. 어제처럼 날씨가 춥고 힘들게 일한 날은 저녁이면 여지없이 발가락 관절이 붓고 열이 납니다. 당연히 통증도 심하죠. 잠을 설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발을 따듯하게 하랍니다. 무리하게 일하지 말라 합니다. “아파 죽는 거나 밥 굶어죽는거나 마찬가진데 어찌 쉽니까?” “아픈 건 나혼자지만 일 못하면 가족은 어쩌라구요?” 의사는 관절 아픈 건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단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하단다. 나도 안다. 작년 겨울에도 수없이 들었던 말이다. 며칠 동안 계속 병원에 오란다. 6시 일마치고 병원시간 맞춰 가는 것도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글구 하루 이틀 약 먹으면 좀 나아진다. 그러다 보면 꾸준한 치료를 이야기하는 의사의 말은 쉽게 잊혀진다. 그러다 또 아프면… 병원으로… 의사선생님 호통을 친다. 왜 말 안듣느냐고… 그래요 모든 게 제탓 입니다. 목구멍이

[현장신문] 49호 1면] 새로운 결의와 시야로 전진을 준비하자

[현장신문] 49호 1면] 새로운 결의와 시야로 전진을 준비하자

새로운 결의와 시야로 전진을 준비하자 뚱딴지같이 1월 27일 아침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임금 안정을 위해 대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할 것을 제안했다. 경총은 대기업의 임금 동결과 함께 고용 안정을 위해 일정 시점 이후 해마다 임금을 줄이되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 피크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치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선심성 제도를 제안하는 듯 말이다. 년초에 김금수노사정위원장은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에 복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래서인가 지난 1월 16일 민주노총의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자, 보수언론들은 ‘온건 집행부’가 당선되어 민주노총의 기조가 변화할 것이라며 반기는 기사를 앞 다투어 내보냈다. 하지만, 현장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달라지고 있다면 세상은 갈수록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는 것뿐이다. 한쪽에서 금배지들이 줄줄이 철창으로 가고, 한쪽에서는 배가 고파 편의점에서 음식을 훔쳐 나오다 잡힌 여대생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볼 뿐이다. ‘우리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 자본과 정권은 민주노조운동을 포섭하기 위한 다양한 기제를 준비하고 있다. 노동대중의 실리적, 이기적인 상황을 조장하고, 노조운동 상층을 획득하기 위한 다양한 당근정책을 구사할 것이다. 그런가운데 노동의 유연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꼬박꼬박 채우면서 말이다.

[현장신문] 49호 1면] 04년 중앙교섭을 제대로 준비하자

[현장신문] 49호 1면] 04년 중앙교섭을 제대로 준비하자

04년 중앙교섭을 제대로 준비하자! 2월 13일 금속노조 10차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린다. 대대에서는 04년 투쟁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1월 28일 중앙위, 지부수련회등이 예정되어 있다. 금속노조는 04년 중앙교섭 3대요구를 초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3대 요구는 노동3권 보장을 위한 손배가압류 금지, 금속산업 최저임금제와 영세사업장 정부지원대책 노사공동요구, 금속산업 해외공장 별도법인, M&A 등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등이다. 비정규직 문제 등은 이미 요구안에서 빠져있다. 그런데 중앙교섭 요구를 둘러싸고, 너무 많은 요구를 하지 말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미합의 사업장 문제는 ‘기본협약.중앙교섭 합의내용의 몇 가지라도 확보함으로써 다음 해에 완전 쟁취할 수 있는 기초를 쌓아’ 왔고, 산별협약을 통일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이해된바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 중앙교섭이 제대로 되어야, 05년 사용자단체 구성을 통한 산별교섭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사측은 이번 중앙교섭을 경총에 위임하여 치루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에도 경총위임 문제가 제기되어 논란을 벌인바 있다. 만약 올해 금속노조가 경총에 위임하여 산별교섭을 치루는 것을 수용한다면, 05년 금속사용자단체 구성은 미궁에 빠질지 모른다. 제대로 된 산별건설과 산별교섭 형식을 만들어

[현장신문] 49호 1면] 글로벌 만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겠다는 만도는 조합원의 요구를 수용해야

[현장신문] 49호 1면] 글로벌 만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겠다는 만도는 조합원의 요구를 수용해야

글로벌 만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겠다는 만도는 조합원의 요구를 수용해야 지난 1월 15일 한국신용정보(주)는 유상감자로 인하여 재무부담이 증가하고 금융회사의 사업지배로 인한 자본구조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주)만도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양검토(↓) 대상에 등재하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만도는 2002년 2차례에 걸쳐 1,249억원의 우선주 유상감자를 실시하였고, 2003년 12월에도 당초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1000억원의 보통주 유상감자를 실시하여, 지난 3년간 창출된 잉여현금흐름이 주주측에 회수되었고, 이로 인해 회사 재무정책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회사의 재무부담 경감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기타 관련된 사항을 알아 보려면 www.ratings.co.kr 참고)

[현장신문] 49호 2면] 현장에서

[현장신문] 49호 2면] 현장에서

평택지회 작년에 외국인의 산업연수에 대하여 직접생산에 투입하지 않고 산업연수의 취지에 맞게 허용한다는 합의에 의해 대략 20여명의 인도 연수생들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사측은 곧바로 직접생산에 투입시켰고, 노동조합은 합의사항을 무시한 사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인도 연수생들을 생란라인이 아닌 노동조합에 대기하도록 한 일이 지난 설명절 전에 있었다. 이에 대하여 회사는 이러한 현안문제에 대해 노사협의 하는 자리에서 노조가 인도연수생들을 강제구인이니 뭐니 하면서, 설령 회사가 약속을 어겼다 하더라도 노동조합의 행동은 자제해야한다고 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일단은 회사가 사과 공문을 보내왔다고는 하나 지켜 볼 일이며,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의 이러한 경영행태가 노사간의 불신의 골을 깊게 파이게 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노사간의 마찰의 원인이 임,단협을 제외하고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아웃소싱과 합의서를 무시한데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2기 집행부 때부터 가속화되어온 아웃소싱이 이제는 노조에 통보조차 없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지난해부터 계속되어온 아웃소싱 관련한 노동조합의 저항이 모두다 회사측이 노사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아웃소싱 했던 점에 비춰 볼 때 이제는 아웃소싱이나 신규투자에 대한 노동조합의 현장감시활동이 일상적인

[현장신문] 48호 1면]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자!!

[현장신문] 48호 1면]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자!!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자!! 총체적 부패가 확인되었다 총체적 부패로 얼룩진 03년이 저물어 간다. 또한 투쟁의 한 장도 넘어간다. 배달호, 김주익, 곽재구, 이용석, 이해남, 이현중, 이경해,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의 행렬이 우리의 투쟁을 불렀고, 함께 할 것을 호소하였다. 비록 해는 저물지만, 그 숱한 죽음의 의미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제도언론과 보수 정치인들은 ‘분신이 투쟁의 수단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모순덩어리 세상에 대한 열사들의 외침을 가진자들은 결코 알 수가 없다. 몇 백억 불법 정치 자금을 차 떼기로 뚝딱 해치우는 자들이 노동자가 요구하는 몇 천원 임금인상과, 조합활동을 위해 하늘같은 목숨을 내던지는 이유를 알 이유도 없고 가소롭게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저들과 우리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한 하늘아래 함께 숨쉬고 있지만 말이다. 이것이 총체적 부패가 가르쳐 준 진실이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열사들의 뜻을 생각하자 분식회계, 불법 정치자금, 카드사 부실에 의한 금융위기로 드러난 한국자본주의 모순을 자본과 정권은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궤변을 끊임없이 올 한해 내내 늘어놓았다. 하여 ‘사용자 대항권’의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논리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IMF 이후 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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