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가 해고한 청소노동자 4명의 원직 복직이 결정됐다. 1월 2일 홍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홍익대학교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생활임금 쟁취를 위해 홍익대학교 본관을 점거했다. 2011년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 대량해고 사태 후 6년 만이다.
이 투쟁은 복수노조-창구단일화 법안 하에서, 또한 노조 파괴 시나리오가 일반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노조탄압에 맞서 승리를 거뒀던 노동조합도 결코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번 국제공신의 노조 파괴 시도는 용진실업의 입찰포기 약속을 받아낸 지 불과 5개월 만에 시작되었다. 투쟁 과정에서 민주노조를 무력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전히 말살하겠다는 사측의 치밀한 로드맵을 보여주는 문건이 발견되었다. 문건은 어용 노동조합과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세력 약화에 초점을 맞춰 노무관리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 장기적인 포부를 밝히고 있었다.
홍익대 신규 용역업체가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작성해, 이를 현장에 적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문건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세력약화 방안, 조합원 성향, 해고 대상 조합원 명단 등이 담겨 있다.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복수노조하의 교섭창구단일화 투쟁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홍익대 분회와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 투쟁 지원대책위원회(이에 홍익대 대책위)’는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용진실업을 노조탄압 악질자본으로 규정하고 홍익대 원청에 용역업체 교체를 요구하며 홍익대 투쟁승리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 투쟁을 선포했다.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이 복수노조법에 따른 창구단일화 제도의 폐기와 홍익대의 손해배상 소송, 교섭권 회복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홍익대학교가 지난 5월, 청소노동자들에게 제기한 2억 8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했다.
홍익대 투쟁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사회 곳곳의 청소노동자들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로 새해 벽두부터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작년 7월 1일, 복수노조 시행 이후부터는 홍익대를 서울지역 대학에 어용노조가 설립돼, 기존 노조에 대한 파괴공작 역시 벌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49일간 투쟁을 벌여온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에 대한 학교 측의 억대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손배철회를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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