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차 포위의 날’ 2일차를 맞이한 희망텐트촌 입주민들은 포위 작전을 펼치기 위해 공장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1차 미션으로 쌍용차지부 사무실 맞은편 주차장 담벼락을 빨강, 흰색 등의 리본 천으로 묶었다.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의 파견미술팀이 여기에 노란색 천으로 ‘복직’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돋보이게 했다.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모인 3,000여명의 노동자들이 공장을 희망으로 포위했다.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는 서울 상경투쟁을 마치고 도착한 금속노조 조합원들로 넘쳐나기 시작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모였다.
쌍용차지부와 희망텐트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차 포위의 날’을 진행한다. 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의 금속노조 확대간부와 1,000여명의 노동자, 학생, 시민 등이 참가한다.
희망버스는 12월 23일 1차 쌍용차 포위의 날(와락크리스마스)에 몇 사람이 참여했고, 1월 13일 2차 쌍용차 희망텐트에도 참여한다. 스무번째 죽음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들을 전한다.
희망텐트촌 촌민이 된다는 것은 절망과 무기력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다. 희망텐트촌 촌민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의 죽음을 묵인하고 방조한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실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텐트촌 촌민이 되어야만 한다.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2차 공장포위의 날’에 금속노조가 전국의 노조간부를 참가토록 한다는 계획을 결정했고 각종 언론에서 쌍용차의 정리해고 문제가 다시 다뤄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여론화 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 만들어진 희망텐트촌이 어느덧 31일 차를 맞이했다. 희망텐트촌에 연대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31일 차를 맞이한 6일은 금속노조 서울 경기 인천지부의 확대간부 70여명이 모여 추운겨울을 훈훈하게 했다.
1월 13~14일 ‘희망텐트 2차 포위의 날’을 갖고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라네요.
쌍용자동차 사측이 ‘희망텐트촌’의 1인시위 장소를 강제로 옮기려해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다시 충돌했다. 쌍용자동차 사측관리자들이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주위를 둘러싸고 장소를 옮길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40분경 쌍용자동차 사측 관계자 30여명은 공장 앞에서 집회를 한다며 노숙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차지부)의 노숙농성장은 지난 8일 경찰과 철거반에 의해 정문 앞 희망텐트촌이 철거된 이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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