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을 유보 한다고 해서 파업 수위 조절한다면, 유보하거나 저지하는 것으로 할 일 다했다고 한다면 그건 비정규직에 대한 우롱이다. 현장에서는 ‘정부안 저지와 권리입법 쟁취’를 좀 더 확실한 기조로 삼아 줄 것을 주문해 오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정부법안을 저지한다고 끝나는 싸움이 아니“라며 ”정부안 완전 폐기와 비정규노동 권리입법 쟁취를 위해 비정규 노조 대표자들이 말이 아닌 몸으로 부딪히고 현장에서 조직해내는 투쟁을 전개할 것... 지금 타협이니 상생이니는 ‘투쟁의 권리’마저 봉쇄하려는 이데올로기 공세일 뿐
현차는 4만3천 명의 조합원이 파업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26일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의 결정에 따라 29일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며, 비정규법 개악안이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민주노총이 11월 26일 총파업을 일정에 올린 가운데 '생존권보장, 노정합의이행, 제도개혁쟁취를 위한 운수노동자 공동투쟁본부'(운수공투본)이 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 밝혀 정부와의 전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추운 날씨, 즐비한 무가지 신물들로 인해 선전전이 쉽지 않았다. 아침 8시 건대앞 4거리에는 '총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방송이 울려 퍼졌다.
노무현정권의 대노동 전술이 바뀌게 된 배경에는 자본의 처지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이 깔려 있음을 의미한다. 자본의 위기가 곧 노동자에 대한 공격으로, 법제화를 통한 유연화의 완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전국에 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1박 2일 점거 농성을 돌입해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재계에 무릎꿇은 노무현 정권으로 부터 안정된 사회를 지키기 위해 파업투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며 '정부는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사실상 금속만 주로 가는 상황인데 현장에서 불만이 있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유보라는 것은 언제라도 뒤퉁수를 치겠다는 다른 말이다. 정부가 유보 입장을 보일 경우에는 대화 틀거리에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민주노총은 LG정유노조, 공무원노조 파업에서 정부의 탄압을 함께 당했다. 강도높은 탄압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오판을 후회하게 만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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