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 [52 호/초점] 구유고슬라비아, 그 뒤에 감춰진 내막
서방세계는 발칸 분쟁을 정치,종교적인 대치상황으로 이해한다. 카테린 사마리(Catherine Samary)는 이 지역의 위기에 대해 사회경제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유럽연합이 해결하기를 외면한 불평등한 발전이 초래한 위기로.
1991년 이후로 진행된 유고연방의 폭발은 무엇보다 사회경제적 충돌의 결과이다. 항상 자본주의 세계의 주변부에 위치해 있던 유고연방은 매우 불균등하게 발전했다. 2차대전후 공산주의자들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유고의 북부지역은 상당히 산업화되어 있었던 반면, 코소보와 다른 남부지역은 80%가 농업 지역이었다. 여러 공화국과 인종을 통합하려던 티토 대통령의 주요 전략은 남부를 공업화하여 유고연방내 다른 지역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89년 북부에 위치한 슬로베니아공화국의 평균 임금은 가장 가난한 지역인 코소보의 7배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