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통신 을지 전화국 앞에서는 한국 통신 규탄 대회가 열렸다.

[규탄대회 동영상 보기]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들과 방송사 비정규직, 린나이코리아, 민주버스, 명월관노조, 인사이트 코리아, 현장투쟁 투쟁 학생 선봉대 등이 모여서 집회를 진행하였다.

227일간의 파업기간 동안 단체협상과정에서 노조의 요구를 계속 묵살 해온 한국통신과 공권력으로 탄압을 해온 김대중 정권에 대한 규탄과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로 집회 장소는 투쟁의 열기가 가득했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 깃발에 손도장을 찍고 2차 투쟁을 결의 하는 삭발식이 진행 되었다. 지도부의 삭발식에 모두 숙연해 졌고 한창원 쟁의부장은 눈물을 머금고 “동지애로 똘똘 뭉쳐 결사투쟁의 각오로 임하자”라고 얘기하였다. 조직국장은 “필생즉사 즉사필생”이라 얘기하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때 승리할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2차 투쟁을 결의하는 위원장 직무대행의 삭발식

이렇게 결의를 다지며 경기대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 [Red’s] 와 [비상]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을 보았다. 곧이어 문화공연이 끝난 후 이춘화 위원장 직무대행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공개수배되어 을지 전화국 집회 장소에 참여할 수 없었기에 쟁의국장과 조직국장의 머리카락을 “결의로서” 위원장 직대에게 전달하고 삭발식을 진행하였다. 삭발식이 끝난 후 “329 목동전화국 점거 당시 위원장님과 약속한 것이 있었다. 위원장님이 나오기 전까지 나와 조합원들은 남아서 싸우고 있겠다는 약속이었다. 나는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킬 것이다. 동지들도 지킬 수 있습니까? 구속되어도, 죽어도 지킬 수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계약직 노동자들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투쟁”으로 답했다. 1차 지도부보다 더 어렵고 힘든 2차 투쟁을 지도해 나온 2선 지도부의 마음가짐이 조합원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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