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미술가 임옥상 화백 인사동에서 미래세대와 함께 새만금 간천사업 반대 피켓만들어-

지난 8월 19일(일) 인사동에서는 우리 시대의 사회사적·정치사적 화두, 혹은 민중적 화두를 끈질기게 다루어왔던 민중 미술가 임옥상 화백과 생명 평화연대가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스크린 밀러에 유성 매직과 마카 등을 이용하여 피켓으로 제작하는 행사를 벌였다.

이날 임화백이 아이들과 함께 만든 각양각색의 피켓은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는 시위현장에서 다시 쓰이게 된다. 또한 풍선을 불어 “풍선에 그리는 새만금” 이라는 주제의 행사도 함께 진행 하였다. 새만금과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풍선은 인사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누어 졌으며, 주말 인사동을 찾은 사람들에게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를 위한 살아있는 홍보물의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천만인 서명운동이 동시에 전개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임옥상 화백은 그동안 계속해서 인사동 등지에서 대중들이 직접 미술작품을 만들수 있는 미술과 대중의 만남을 꾀하는 행사등을 벌여오며 사회적인 이슈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새만금 갯벌 간척사업 반대 피켓을 제작하는 행사를 인사동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새만금이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서 사업이 다시 추진 되는 과정을 보고서 보다 범국민적인 저항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이러한 사회문제를 바꾸어 가고자 하는 NGO들과 함께 미술뿐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관심과 저항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옥상 화백과 함께 이날 행사를 진행한 환경운동연합의 장지영 생태보전팀장

은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온 국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1000만인 서명운동이 단순히 서명뿐 아니라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피켓을 만들며 새만금에 대한 보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피켓 만들기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했으며 현재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투쟁의 향후 계획은 “일단 9월 말까지 100만인 서명을 1차로 받아 9월 정기 국회에 대응 할 방침과 더불어 새만금 공사 직접 저지, 공문서 위조에 대한 책임자 처벌, 새만금 생명학회 전문가 70여명의 현장조사와 새만금 사업의 부당함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등을 벌여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대중 정권이 스스로 시인한 새만금 사업의 각종 문제점이 있음에도 사업을 강행한 것은 향후 지자체 선거와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인 결정이었으며 이러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 내겠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는 인사동 주변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즐거운 문화 공간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고사리같은 손으로 피켓을 만든 일부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각양각색의 피켓이 너무 좋아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 하면서도 어머니와 함께 직접 구조물에 전시하고 새만금 갯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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