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될 독립영화는 장 훈 감독의 \’불한당들\’입니다

국경없는 마을이라 불리는 안산, 피부색만 빼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의 삶이 보입니다.

2006년 6월,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민족\’적 색깔로 덮혀진 한국인들과 이주노동자들은 충돌합니다.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정신을 빼앗긴 좀비로 변해가고, 그 속에서 모모, 토너, 콴쓰, 오사마로 대표되는 이주노동자들은 차별받고, 쫓기고, 죽임을 당하고 또 생존을 위해 좀비를 죽이기도 합니다.

\”이정표 하나 없는 이곳에서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사투가 벌어지고, 광기가 휩쓸고 간 텅 빈 광화문 네거리에서 살아남은 모모가 내뱉는 나레이션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의 이주노동자들의 현위치를 대변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진정한 \’불한당들\’은 누구인지, 사라져야 할 것은 무엇인지 10월의 영화 \’불한당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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