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되고 마지막 출석부를 부르던 그날처럼,

얼룩새코미꾸리야

흰수마자야

꼬치동자개야

흰꼬리수리야

참수리야

검독수리야

노랑부리저어새야

넓적부리도요야

황새야

두루미야

수달아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갑돌아

갑순아

아, 기어코 또다시 또박또박 불러보는 꽃다운 이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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