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5.03.27)

♦ 중동 위기 ♦

오스카 수상 감독 함단 발랄, 이스라엘 정착민에 폭행당한 뒤 IDF에 체포… 1박 구금 후 석방scheer post 다큐멘터리 'No Other Land'의 팔레스타인 공동감독 함단 발랄이 서안지구 수스야 마을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행을 당한 뒤 부상 상태로 이스라엘군(IDF)에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구급차 안에서 연행됐고, 변호인에 따르면 구금 중에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발랄은 하루 만에 두 명의 팔레스타인인과 함께 석방됐으나, 이번 사건은 그와 그의 공동감독들이 영화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 아침, 내가 오스카에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복면을 쓴 이스라엘 정착민 무리가 우리 이웃의 집에 들이닥쳐 가족들을 폭행하고,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뿌렸으며, 현장에 있던 활동가들의 휴대전화를 부쉈다. 또 다른 정착민 무리는 이 지역의 또 다른 가족을 공격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리야드 미·러 회담과 우크라이나 협상의 복잡한 실체naked capitalism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회담은 표면상 진전을 이뤘지만 공동 성명이 무산되며 실질적 성과 없이 끝났다. 러시아와 미국 간 휴전 조건에 대한 해석 차이와 미국 측의 준비 부족, 우크라이나의 독자적 입장이 협상의 핵심 걸림돌로 드러났다.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을 앞두고 러시아와의 조속한 합의를 노렸으나, 협상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백악관발, 미국과 러시아 전문가 그룹의 흑해에 관한 결과whitehouse 미국과 러시아는 3월 23~25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전문가 협의에서 흑해에서의 안전 항해 보장, 민간 선박의 군사용 이용 금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금지 등을 합의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농업·비료 수출 재개를 돕고, 해상 보험료 인하와 항구·결제망 접근성 향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미국은 지속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코인 광풍 ♦

트럼프의 경제 마스터 플랜에서 암호화폐의 역할naked capitalism 트럼프는 달러 약세와 글로벌 지배력 유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공식화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외국 자본을 미국 국채로 유도하고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면서도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전략은 민간 발행 주체의 불안정성과 도덕적 해이를 내포하며, 글로벌 금융 체제에 새로운 위기를 심을 가능성이 크다.

♦ 우주 상업화/군사화  ♦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27기 추가 발사space 스페이스X가 캘리포니아에서 팰컨 9 로켓으로 스타링크 위성 27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1단 부스터 B1063을 태평양 드론쉽에 회수했다. 이번 발사는 B1063의 24번째 비행이며, 다수의 민간·정부 임무에 사용된 재사용 로켓이다. 발사된 위성들은 스타링크의 저지연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7,100기 이상 위성망에 추가되며, 전 지구적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인간과 과학]

미국 생의학 연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향후 진로naked capitalism 미국 생의학 연구는 2차 세계대전 전까지 불안정한 민간 후원에 의존했지만, 전후에는 공적 자금 지원과 함께 NIH를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다양한 기초 연구의 네트워크 효과가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공공 연구 투자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 압박과 민영화 요구, NIH 수장의 자격 논란 속에서 미국 생의학 연구의 방향성과 공공성 유지가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과 기후]

세계 에너지의 미래를 좌우하는 4가지 광물에 대한 가이드grist 기후 위기 대응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리튬, 코발트, 니켈, 희토류 같은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광물은 채굴뿐 아니라 정제, 제조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과 지정학적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주요 광물의 채굴은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 논란을 동반하며, 생산국-소비국 간 불균형과 국제적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성장이냐 탈성장이냐? 생태사회주의는 이 허위적 이분법을 넘어선다climate and capitalism 생태사회주의는 ‘성장 vs 탈성장’이라는 이분법에 갇혀 있으며, 이는 실제로 필요한 정치적 논의를 가로막는다. 생태사회주의는 노동자 계급과 환경운동을 결집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기후 운동은 본질적으로 계급투쟁이다. 기후위기는 자본주의를 끝장내기보다 되레 재생산하는 조건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파시즘이 부상할 위험도 존재하지만, 생태사회주의는 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의 또 다른 얼굴: 폭염이 병원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방식voxeu 폭염은 열사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병원 과밀을 초래해 비관련 질환 환자의 사망률까지 높이는 시스템 수준의 충격을 만든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폭염 시 조기 퇴원과 입원 거부가 증가하며 병원 내외 사망률이 함께 상승함을 보여준다. 향후 기후 적응 전략에는 병원 수용 능력 확대와 위기 대응력 강화를 포함한 보건의료 시스템 회복력 제고가 필수다.

[경제와 금융]

[브랑코 밀라노비치] 세계화 이후에는 무엇이 오나?jacobin 1차 세계화는 서구의 부상을, 2차 세계화는 아시아의 도약을 이끌었고, 전자는 국가 간 불평등을 키운 반면 후자는 그것을 줄였다. 하지만 두 시기 모두 국가 내부의 불평등은 확대되었고, 특히 서구 중산층은 아시아 신흥 중산층과 자국 엘리트 사이에서 이중의 압박을 받았다. 트럼프 시대는 국제적으로는 중상주의, 국내적으로는 신자유주의를 강화하면서 세계화의 이중적 종결을 알리고 있다.
이란 리알, 달러당 103만 리알 기록하며 사상 최저iranintl 이란 화폐 리알이 달러당 1,039,000리알을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이는 핵합의 교착, 미국 제재, 그리고 중동 지역 불안정성에 따른 결과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취임 이후 리알 가치는 절반으로 떨어졌고, 식료품 등 필수품의 인플레이션은 100%에 달하고 있다. 통화 폭락은 경제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며, 향후 물가 상승과 국민 생활고가 가중될 전망이다.
디지털 유로가 유럽 시민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 이유naked capitalism 유럽중앙은행(ECB)이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는 금융 감시, programmable money, 그리고 현금의 사실상 퇴출을 통해 시민의 재정적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 이 디지털 화폐는 디지털 신원 시스템과 결합돼 중앙 권력이 개인의 거래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되며, 동시에 군비 확충과 EU의 통합 재정 전략을 위한 자금 확보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유일한 견제 수단은 시민들이 디지털 유로를 거부하고 현금을 계속 사용하는 것뿐이며, 이는 자유로운 경제를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다.

[미국/캐나다]

미 고위 관리들의 단톡방 폭로…예멘 폭격과 10년 전쟁의 민낯 드러나democracy now 국방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예멘 폭격 계획이 논의되었고, 여기엔 기자 제프리 골드버그가 실수로 초대돼 폭격 시점까지 목격했다. 해당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예멘인이 사망했지만, 미국 언론과 정계는 폭격 자체보다 정보 유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사파 알 아흐마드 등 전문 기자들은 미국이 10년간 사우디 주도의 예멘 전쟁에 개입해왔고, 민간인 학살에 무책임하게 침묵해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제국주의적 외교, 평화 아닌 전쟁 부른다in these times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고 영향력 권역을 인정하는 구식 제국주의 질서를 복원하려 하며, 그 중심에는 미국의 확장주의와 중국 봉쇄 전략이 있다. 그의 외교는 관세와 협박에서 군사력까지 강압적 수단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군사 충돌 가능성과 전 지구적 기후 대응을 동시에 위협한다. 트럼프의 무모한 패권 포기와 팽창주의는 과거 제1차 세계대전 전야처럼 전쟁을 예상치 못한 채 맞이하게 만들 수 있다.
지명은 정치다, '브래그'부터 '데날리'까지 미국의 끝없는 이름 전쟁the conversation 미국 전역에서 지명 변경이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며 ‘위대한 미국 회복’을 내건 트럼프 정부는 ‘포트 브래그’ 등 남부연합 관련 명칭을 복원하고, ‘데날리’를 다시 ‘매킨리산’으로 되돌리는 등 보수적 반격에 나섰다. 지명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공동체 정체성과 기억,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징이며, 일방적 변경은 소외감을 초래할 수 있다. 연구진은 지명 변경을 정치적 선동이 아닌 공동체 참여와 문화 정체성을 반영하는 절차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미국, 디에고 가르시아에 B-2 폭격기 대규모 집결… 이란 겨냥한 ‘엄포’인가 실전 대비인가twz 미국이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포함한 대규모 공중 전력을 배치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위성 사진은 최소 3대의 B-2와 7대의 공중급유기, C-17 수송기 등의 도착을 확인했으며, 이란과 후티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분명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협상 시한을 5월 초로 설정한 가운데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강경 대응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수십 킬로미터에 걸친 터널로 이루어진 새로운 지하 ‘미사일 기지’를 공개했다."
다크 앤라이트먼트: 트럼프와 머스크가 실험하는 신권위주의의 미래common dreams ‘다크 앤라이트먼트(Dark Enlightenment)’라는 기술 엘리트 중심의 권위주의 이념이 트럼프와 머스크의 손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 기관을 약화시키고, AI 기반의 통치 구조를 구축하며, 싱가포르식 기술 독재를 미국에 실험하려 한다. 시민들이 이 실험의 본질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미국은 민주주의의 이름만 남은 채 초엘리트 기술 계급이 지배하는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

[아시아/중국] 

베트남, 2025년까지 정치·행정 대개편 단행…개혁인가 혁명인가?rosalux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또럼은 2024년 말, 비효율적이고 중복된 정치·행정 시스템을 '정예화 혁명'을 통해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개혁은 2025년까지 중앙정부, 국회, 공산당 구조를 통합·축소하는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편으로, 약 10만 명의 공무원 감축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저항과 혼란이 예상되지만,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고효율 정부 구조를 통해 2045년 고소득 사회주의 국가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로힝야 집단학살 체포영장과 미얀마 정당성 전쟁new mandala 아르헨티나 법원이 민 아웅 흘라잉과 아웅산 수치 등 25명을 로힝야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하면서, 국제사회와 미얀마 국민 내부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통합정부(NUG)는 군 지도자들에 대한 기소는 환영하면서도 아웅산 수치 기소에 대해 반발해, 인권과 정의에 대한 이중잣대 비판을 받고 있다. NUG가 과거의 책임을 투명하게 다루지 못하면, 내부 분열 심화와 국제적 정당성 약화라는 중대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로 한국 황폐화france24 경북 의성 등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약 2만7천 명이 대피했으며, 유네스코 등재 유산들도 위협을 받고 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는 예측을 넘어 확산됐고, 정부는 최고 수준의 위기 경보를 발령하며 일부 교도소 수감자까지 긴급 이송했다. 전문가들은 이상 고온과 저강수 등 기후 변화가 산불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빈번한 산불 발생을 경고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의존 더 깊어지다the conversation 2000년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는 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의 군사 동맹을 강화했고, 최근에는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며 그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 AUKUS 협정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까지 도입하려는 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과의 상호운용을 넘어서 ‘호환 가능성(interchangeability)’까지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주의 정책과 예측 불가능성은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오히려 오스트레일리아의 외교·안보 자율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의 ‘중러 분리’ 전략은 실패 가능성 커…오히려 역풍 우려도the conversation 트럼프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과의 분리를 시도하고 있지만, 양국은 반서방 전략 목표와 경제적 상호의존으로 단단히 결속돼 있다. 중국은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약점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 방어 의지에 대한 신뢰도 낮아지고 있다. 트럼프의 거래적 외교는 서방 연합의 균열을 초래할 수 있고, 이는 오히려 중국에 더 큰 외교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일본 법원, 통일교 법인 해산 명령japan today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과도한 기부 강요와 신도 대상 피해 유발을 이유로 통일교(가정연합)의 법인 해산을 명령하며, 세금 면제 특권 박탈과 자산 청산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결정은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 이후 통일교와 자민당 간 오랜 유착이 드러나면서 피해자 구제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통일교는 위헌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피해자 측은 이번 판결을 종교 사칭 피해에 대한 첫 제도적 단죄로 평가하고 있다.

[유럽/러시아]

세르비아, 혁명으로 향하는가? 학생운동이 이끄는 대규모 시위와 정권의 억압europe-solidaire 세르비아의 학생 주도 시위는 전례 없는 규모와 시민 참여로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며 새로운 정치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지역 단위 조직과 직접 민주주의를 통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이 극우의 부상을 우려하는 가운데, 세르비아는 급진적 민주주의 실험의 장이 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지역을 넘어 세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방 예산 증액, 장애인 복지 삭감…영국 봄 재정 성명 논란the conversation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침체된 경제와 부채 증가 속에서 국방 예산을 늘리는 대신 장애인 복지를 대폭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니버설 크레딧 건강 수당은 동결되고 신규 신청자의 급여는 주당 50파운드로 줄어들며, 약 30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격이며, 리브스의 재정 규칙 고수가 오히려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퇴직 연금 협상: 사회적 민주주의인가, 정치적 쇼인가?the conversation 프랑스 정부가 퇴직 연금 개혁을 위해 노사 협상을 재개했지만, 주요 노조와 단체들은 이를 정치적 전술로 간주하며 참여를 거부했다. "64세 정년" 철회를 둘러싼 논쟁과 정부의 제한된 협상 방식은 '사회적 민주주의'가 실질적인 협의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쓰이고 있음을 드러낸다. 퇴직 연금 개혁은 국민적 반감과 제도적 정당성 논란 속에서, 여전히 신뢰 회복과 실질적 참여를 요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유럽 시민들이 전쟁 반대 외치다: 5월 9일 ‘유럽 평화 프로젝트’ 선언 예정thomasfazi 유럽 시민들은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유럽 평화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모든 유럽 언어로 “평화”를 선언하는 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EU와 각국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며 유럽의 평화 원칙을 배신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시민 외교를 통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국민들과의 화해, 제재 철회, 군사비 감축, 대화를 통한 평화 구축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체코 탄약고 폭발, TNT 저장소서 원인불명 폭발로 중상자 발생intellinews 3월 25일 오전, 체코 동부 보헤미아 지역의 군수업체 탄약고에서 TNT가 저장된 공간에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생명 위협 수준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기술적 결함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소방당국은 3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11개 소방대가 출동했다. 2014년 러시아 GRU의 폭파로 결론 난 브르베티체 사건의 기억이 생생한 가운데, 이번 폭발 역시 안보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머의 경제는 대처리즘이다: 불평등을 강화하는 노동당의 신자유주의craig murray 영국 노동당의 긴축정책과 복지 삭감은 성장을 저해하고 경제 규모를 축소시키며, 오히려 부유층을 위한 재정 질서에 순응하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일 뿐이다. 경제 성장은 불필요할 수 있으며, 오늘날 영국이 직면한 진짜 문제는 빈곤이 아닌 부의 심각한 불평등이라는 점에 있다. 진정한 번영은 성장보다 공정한 분배, 공동체적 균형, 그리고 약자에 대한 연대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현재의 경제정책은 이를 정면으로 배반하고 있다.

[여성/젠더]

여성은 분열되었지만, 정복되지는 말아야 한다truth dig 2025년 여성 역사의 달은 트럼프 행정부의 DEI 금지령과 여성 권리 억압 속에 가장 어두운 시기를 맞이하며, 특히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깊은 배신감이 퍼지고 있다. 임신 중지 권리 수호와 반트럼프 연대를 기대했던 백인 여성 유권자들의 미온적 반응은 흑인 여성들에게 정치적 환멸을 안기고, 자기 돌봄과 지역 정치로의 전환을 불러왔다. 여성들은 정의와 포용의 원칙 아래 다시 단결해야 하며, 트럼프주의가 여성의 권리를 되돌리려는 시도에 맞서 싸워야 한다.

[중동/아프리카]

이스탄불 시장의 체포 뒤 튀르키예 부정부패 문제the conversation 이스탄불 시장 에크렘 이마모을루가 '나일론 인보이스'라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혐의로 체포되며 정치적 탄압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 내 이 관행은 비공식 경제 속에서 일상처럼 자리 잡았지만, 법 적용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부패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법의 자의적 집행이며, 이는 튀르키예의 민주주의와 사법 신뢰를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
"만약 이런 일의 10분의 1만 러시아, 이란, 중국에서 일어났다면, 서방 언론은 이를 혁명이라 부르며 “독재자”의 정권 교체를 요구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에르도안이 서방의 식민지인 시오니스타니아(Zionistan)에 석유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듯하다."
아사드 이후의 시리아: 왜 많은 난민들이 귀환을 망설이는가the conversation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후에도 많은 시리아 난민들은 귀환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난, 불안정한 치안, 붕괴된 인프라와 같은 현실적 제약 때문이다. 난민 수용국인 요르단, 레바논, 튀르키예는 난민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있으며, 귀환 시 재입국을 금지하는 등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 시리아의 안정적 복구와 난민의 안전하고 자발적인 귀환을 위해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정치적 의지가 필수적이다.
예멘 학살 이후에도 영국이 무기를 계속 판매한 이유middle east eye 영국 정부는 2016년 10월 8일 예멘 사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장례식장을 공습해 155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한 ‘그레이트 홀 학살’ 이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계속했다. 당시 외교부 내부에서는 국제인도법(IHL) 위반 가능성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일부 고위 관리들은 수출 중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지만, 정부는 이를 묵살하고 법적 기준을 우회해 수출을 지속했다.
중동 항만 판도 바꾸는 블랙록과 이탈리아 MSCmiddle east eye 블랙록과 세계 최대 해운사 MSC는 홍콩 허치슨이 보유한 43개 항만을 228억 달러에 인수하며 중동, 파나마, 지중해 지역 항만 통제권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미국의 대중국 공급망 견제 전략과 맞물려 UAE의 국영 항만 운영사 DP월드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MSC는 오만, 이라크, 이집트 등 전략적 거점에 위치한 항만을 확보하며 자사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성공했고, 블랙록은 미국의 지정학적 이해와 자산 투자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집트, 트럼프 가자 계획 거부 시 원조 상실 위험new arab 미국은 이집트가 트럼프의 가자지구 인구 일부 수용 계획을 거부할 경우 경제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UAE를 통해 전달했다. 이집트 정부는 팔레스타인인의 강제이주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가안보와 팔레스타인 권리를 이유로 해당 제안을 거듭 부인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 재건 및 단계적 휴전 회복을 포함한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했으며, 미국과 하마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스라엘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 프랑스어권기구 탈퇴peoples dispatch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는 국제프랑코포니기구(OIF)가 프랑스의 지정학적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집단 탈퇴를 선언했다. 세 나라는 프랑스군 철수와 친서방 정권 퇴진 이후 주권을 무시한 OIF의 제재와 편향성에 반발해 독자적 반제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의 탈퇴는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OIF와 ECOWAS 같은 신식민주의적 기구들의 정당성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 해방운동가들의 위기africasa country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앞두고, 자유를 쟁취한 정권이 권위주의와 부패로 대중의 지지를 잃으며 정치·사회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대선 이후 선거 부정 의혹과 격렬한 시위, 대규모 경찰 탄압이 이어지며 야당 지도자 몬들라네는 자칭 ‘대통령’을 선언하고 ‘평행 정부’를 구성했다. 이는 단지 모잠비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방 정권이 집권을 지속해온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두 번째 해방’ 요구와 정치 변화의 흐름을 반영한다.

[라틴아메리카]

콜롬비아 노동자 권리 회복을 위한 대통령령 촉구peoples dispatch 콜롬비아 노동조합 부대표 에드가르 모히카는 노동개혁 무산에 맞서 전국적 시위를 이끈 뒤,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계가 이미 다수의 입법 제안과 대통령령 초안을 제출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이미 충분히 뜻을 밝혔으며, 이제는 구체적인 권리 회복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 보우소나루를 전원 일치로 기소 결정the conversation 브라질 연방대법원(STF)은 3월 26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 7명을 국가 전복 시도 혐의로 전원 일치로 기소해 피고인으로 만들었다. 이제 재판은 증거 조사와 증인·피고인 심문, 최종 변론 등을 거쳐 판결 단계로 진행되며, 2025년 내 유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결정은 민주주의 수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브라질이 과거 군부 독재 시절의 선택적 면책을 극복할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국에 25% 관세 부과 예고orinoco tribun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석유 및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25%의 이차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 조치의 명분으로 이민자 중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의 미국 침투를 주장했으며, 관세는 4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 무역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적 조치라며 WTO 제소 등을 포함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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