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달라져야 합니다

[3.8여성파업 오픈마이크_삼성 편②] “여성 노동자 목숨값으로 배당하는 삼성은 들어라”

산재 신청을 하면서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작업자들이 직업병으로 투병하고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라인 다른 조에서 근무했다가 직업병으로 사망하신 분들의 이름을 봤을 때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고 ...

[김민하 칼럼]

윤석열 체포영장과 지루한 부조리극

윤석열 일당은 노동자 민중에 대해선 ‘건폭’이라고 하고 떼쓰지 말라고 하며 법치 운운하는 명분으로 찍어 누르기 바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향해선 정당하고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영화 드라마 만화에서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막으면서, 가짜뉴스를 뿌려 지지층을 규합해 사병화하고,...

옵티칼 고공농성 1년, '희망텐트'로 모인 연대의 불빛

박정혜·소현숙 "함께 이겨 땅을 딛자··· 우리가 빛이 될게"

불탄 공장 마당은 새로운 '광장'이 되었다. 박정혜·소현숙 두 해고노동자의 곁으로 색색의 응원봉과 깃발들이 모여 어둠을 밝혔다. 논바이너리, 직장인, 여성, 청년, 해고노동자, 그리고 또 다른 무엇인 많은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구미 공장으로 모였다. "우리가 빛이 될게, 함께 이겨 땅...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남태령을 넘어 농민이 존중받는 사회로

농업소득 연 1천만 원, 농민 평균 나이 68세. 이 상태로는 우리 삶의 토대를 지킬 수 없다. 광장에서 단지 시장격리만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을지, 쌀값을 비롯하여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민 소득 보장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새로운 이들이 망설임...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연대는 이미 전제된 우리의 투쟁 방식

이 집회는 그렇게 179명을 잃은 참사, 결국 상경투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거리에 농성장을 펼친 금속노조 거통고지회의 상황, 헌법을 짓밟고 법과 원칙을 무시한채 극우집단을 선동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횡포를 거쳐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저는 이 두번째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내...

[윤석열 탄핵, 그 너머]

키세스 동지, 무지개 동지… 트위터는 연대를 싣고

한강진의 밤은 너무나도 추웠다. 추위와 눈바람을 막기 위해 은박담요를 뒤집어썼다. 그 모습이 초콜릿 ‘키세스’를 닮았다고 하여, ‘키세스 동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근 가톨릭 수도회가 이들을 위해 난방을 틀고 화장실을 제공했다. '난방 성당'으로 이끄는 수도사의 손에 든 응원봉은 마치...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계엄령 선포, 4.3의 악몽을 되살렸다

지난 12월 3일 계엄령 선포에 제주도민은 불안에 떨었다.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대량 학살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한겨울 한라산에 올랐지만 대부분 얼어 죽고 굶어 죽고 총 맞아 죽었다. 살아남은 사람은 토벌대에게 잡혀 형무소에 보내졌다. 계엄...

[윤석열 탄핵, 그 너머]

설악산·지리산·4대강, 광장에서 생명을 외치다

계엄 이후, 대전 퇴진 집회에도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혐오와 차별 표현 없는 집회 문화를 위한 사회자의 안내가 앞서고 있다. 아쉽게도 아직 발언자 대다수가 중년의 남성이다. 가부장이고 인간 중심적 발언이 적지 않고, 심지어 종 차별적 발언에 환호마저 터진다.

[윤석열 탄핵, 그 너머]

나에겐 뒷걸음질 치는 국가가 필요하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수 없다. 반복되는 참사를 목격하며 내 안에 커다랗고 깊은 구멍이 생겼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그 안에 분노와 슬픔과 두려움이 켜켜이 쌓였다. 도저히 조용히 애도할 수 없었다. 새해 첫 주말, 나는 어김없이 내가 사는 곳에서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한남대로에서의 차갑고도 뜨거웠던 나흘

시민들의 분노는 윤석열 체포에 대해 미적지근하고, 오히려 체포 요구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경찰을 겨누었다. 경찰이 ‘강약약강’(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게 대한다는 뜻)이라는 비판들이 쏟아졌다. 그날 오후 노동자들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제각각 혹은 광화문 앞 비상행동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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