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편집국

[인권오름] [알림] 은 2007년 1월 3일 다시 찾아옵니다

[인권오름] [알림] 은 2007년 1월 3일 다시 찾아옵니다

<인권오름> 35호 나들터는 2007년 1월 3일 찾아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인권운동사랑방 주간 인권소식 [인권오름]

고용허가제 시행 첫날,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고용허가제 시행 첫날,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지난 8월 17일 고용허가제 시행 첫날, 명동성당 들머리에서는 277일째 농성 중인 명동성당 농성단을 중심으로 고용허가제 중단,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장시간에 걸친 투쟁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농성단의 이주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의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작년 강제 단속 추방 기간 동안 죽어간 동지들을 기억하며,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시금 결의하고 있었다. 고용허가제 시행 첫날,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만난 이주노동자들, 연대하는 학생, 활동가들을 통해, 고용허가제의 문제점, 한국노동자들의 연대의 필요성, 고용허가제 실시 이후 투쟁에 대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멕시코 & 미국/2001/루데스 포르틸로 Lourdes Portillo/75분/다큐멘터리 때와 곳: 8월 28일 (토) 3시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대강의실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살인의 추억>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찾아간 범행 지역에서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던 송강호의 그 눈길 말이다. ‘살인의 추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한 그 섬뜩한 공포의 눈빛은, 불행히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비단 우리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사라진 여성들>은 아직도 계속 젊은 여성들이 죽어가는 멕시코의 국경지대 후아레스(Juarez)를 찾아간다. 이 지역에서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250여명의 젊은 여성들이 납치, 강간,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 사건의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부와 경찰, 언론의 묵인 아래 똑같은 희생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종된 어린 소녀들, 그리고 사막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되는 시신들. 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배후에는 미국과의 접경지대로서 마약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이 자리잡고 있다. 마낄라도라, 세계화, 마약거래와 고위층의 연루, 지하 거대조직. 이 핵심 단어들이, 오랜 기간 동안 그토록 많은

마크 아흐바, 제니퍼 아보트/ 2003/ 165분/ 다큐/ 캐나다 ‘기업’의 이면을 들추는 영화,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고유’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자리매김한 기업을 분석적으로 접근하면서,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사유화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현대를 반추한다. 조엘 바칸의 저서 『기업』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이 다큐멘터리는 기업의 탄생, 내부 작동 원리, 그 영향력과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다각도로 진단하면서, 자본의 힘으로 사람들의 오감과 정체성을 마비시키려는 기업의 특성을 들추어낸다. 유무형의 물질은 물론, 심지어 생일축하노래와 생명체까지 사유화의 촉수를 뻗치는 기업의 이윤 창출 전략의 이면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을까. 고름 우유나 인체에 해로운 제초제를 생산해 내는 몬샌토, 나치와 모종의 협력 관계를 맺으며 파시즘을 유지시키는 데 기여를 했던 IBM. 제3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온 다국적 기업들. 나름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허구적 이미지를 유포하는 숱한 브랜드의 수만큼이나 기업이 행해온 방대한 인권 탄압의 사례들 역시 영화 속에서 끝없이 소개된다. 감독은 미끈한 물질 세계의 표면 아래 감춰진 무수한 사례들을 그저 병렬적으로 나열하지 않고, 각종 광고물, 영화와 주류 미디어의 뉴스 조각

파병철회, 이제는 직접행동이다!

파병철회, 이제는 직접행동이다!

여느 때와 같은 시작이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모른다. 도전을 받겠는가. 왜 이라크 파병 하지 않겠다는 말 한 마디 못 하는가”라며 소리높혀 외쳤고,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는 “파병은 국악이요, 철회가 국익이다”라고 일갈했다. 문화공연과 발언들로 이루어진 집회가 끝나고, 민중은 평화행진을 원했지만, 폭력적인 공권력은 기어이 방패를 들고야 말았다. – 광화문 시민공원으로 흩어져 집결하라. 숨가쁜 직접행동의 순간들은, 곳곳마다 달려오는 전경들에 의해 차단되었다. 추가파병 시점은 점점 다가오고, 파병철회를 외치는 민중의 목소리도 점점 다급해져 가고 있다. 청와대 인간띠 잇기, 종로 일대 누비며 청와대 진출시도 청와대 인간띠 잇기, 종로 일대 누비며 청와대 진출시도 청와대 인간띠 잇기, 종로 일대 누비며 청와대 진출시도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 – 영화 장면에 대한 설명 – 가 있습니다. 영화 감상에 있어 스포일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은, 영화를 보신 후에 이 글을 읽으십시오.]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만큼 곤혹스러운 게 있을까. 의지와 의사 표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때, 상황은 절망적이다. 선택의 기회가 있을 때는 의지와 의사에 따라 휩쓸리거나(동참하거나) 또는 배제되는(동참하지 않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에는 일방적으로 휩쓸리고 만다. 순응하거나 저항하거나 사후적인 기회는 있겠지만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선택의 순간은 늘 절망과 패배의 기억으로 존재한다. 이 땅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반공은 선택이 아니라 태생의 전제였다. 그것에 의심을 품는 것만으로도 배제와 거세의 경계를 넘나들어야 했다. 북은 배를 곯아가면서도 남침 준비에 혈안이 된 전쟁광들이었고, 베트콩은 죽여도 죽여도 땅굴에서 계속 튀어나오는 무자비한 빨갱이들이었다. 반미는 곧 반체제였고, 반독재는 곧 친북이었다. 자유민주주의의 신성을 건드리는 것은 곧 배제와 거세로 이어졌다. 이미 선택되어버린 상황에서, 사후적으로 이루어진 저항은 두세 갑절 이상의 고통이 따랐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개혁세력이 정치의 전면에 나섰고, 재판부는 송두율 선생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좋은

수도권 지하철 파업 결의대회

수도권 지하철 파업 결의대회

부산과 대구, 서울에서 각각 열린 궤도 노동자 총파업 전야제는 새벽 04시로 예정된 파업을 향해 조합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 지축 정비창에서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 되어 파업 결의대회가 전야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궤도5개 지하철 노조는 21일 04시를 기해 파업을 선언했다. 허섭 서울지하철 위원장은 서울지하철 지축 정비창에서 열린 파업결의대회에서 04시가 되자 총파업 선언문을 낭독하고 “직권중재와 불법파업에 몰두하고 있는 경영주는 이 시간까지 어떠한 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투쟁은 일자리 나누기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투쟁, 전국의 지하철 노동자가 최초로 함께 하는 투쟁”이라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우리는 이제 역사적인 궤도 노동자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투쟁이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투쟁이며, 일자리 나누기라는 국민의 요구와 함께하는 투쟁이며, 사상최초로 전국의 궤도 노동자들이 기업을 넘어 함께하는 역사적인 총파업입니다.”

연출 : 이마리오 / 제작 : 서울영상집단 / 82분 / 2003년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더듬어 가는 과거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던져주고 있는가? ‘미친 시간’은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이루어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다루고 있다. 베트남 전쟁은 세계 평화 유지와 국제 경찰로서 역할을 자임하는 미국의 패배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세계 민중들의 반전 평화 의지를 일어나게 했던 도화선이기도 했다. 한국에게 그 전쟁은 미국의 정치적 압박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젊은 피를 흘렸던 곳이기도 하다.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는 파병되었던 이들이 고엽제로 괴로워해야 했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미친 시간>은 이러한 피해자로서 한국을 다루고 있지 않다. 작품은 오히려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양민학살에 관해 이야기 한다. 과거 한국이 겪은 1950년대 한국전쟁에서의 미국의 양민학살에 대한 한국민의 분노처럼, 베트남 사람들은 1960년대 한국군에 의한 양민학살에 분노한다. <미친 시간>은 여기서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가해자는 누구인지, 피해자는 어떤 상태인지를 드러내는 것보다는 왜 그 전쟁이 일어났는지, 그 전쟁 속에서 겪은 인간적 고통은 무엇인지를 조용히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결국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반드시 파병은 철회되어야 한다. 그것이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오늘 정오, 교보문고 앞에서 열렸던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현장을 담았다.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빈다.

궤도노동자전진대회 – 이윤보다 생명을!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궤도노동자전진대회 – 이윤보다 생명을!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지난 6월 출범식을 가졌던 궤도노동자공동투쟁본부가 17일 오후 ‘궤도노동자전진대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도시철도, 서울, 대구, 부산, 인천지하철 등 5개 노조가 포함되어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최대 쟁점도 주5일제 근무. 주5일제 근무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노동자 건강권(궤도노동자들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공황 장애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을 확보하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노동자가 건강해야 시민의 안전도 확보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 또한 이들은 서울시의 지하철 요금인상 방침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애초에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승용차 몰고 다닐 것 아닌가. 안 그래도 가난해서 외곽으로 밀려나야 하는 서민들, 빠르고 안전한 지하철을 이용하겠다고 세금 낸 서민들인데, 왜 그들이 거리비례에 따른 요금인상으로 또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이 날 있었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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