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새가입
|
로그인
|
비밀번호찾기
뉴스
전체기사
노동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국제
오피니언
논설
칼럼/연재
기고/주장
카툰/판화
사진
영상
기획
광장
Home
뉴스
전체기사
edit
이름
비밀번호
종사자의 여의도집회 후기 집회를 마치고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대략 5시가 다 되어가는 때였다. 우리는 4시쯤 먼저 일어나서 돌아왔지만 멀리 지방에서 온 일행들은 이대로 끝낼수는 없다며 시위하기를 계속 주장했다. 관광버스로 아침 일찍부터 몇시간을 달려온 그들에게는 집회를 가진 몇시간이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기때문이다. 그들의 집회가 계속 이어지는것을 등뒤로 지켜보며 후련한 마음과,아쉬움이 계속 겹쳐져 왔다. 아침일찍 도착한 여의도에는 이미 여러 집장촌에서 온 아가씨들이 자리를 꽉 차지하고 있었다. 나도 그중의 한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예전에 우리업소에서 일하던 아가씨와 함께왔다. 그아가씨는 지금 다른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나를 위해 기꺼이 이 집회에 동참해 주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인연으로 만났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아직까지도 친 식구처럼 지내고 있는 절친한 사이이다. 이부분에서 다시한번 분명히 얘기하지만 여성단체가 얘기하는 업주들의 아가씨들 강제동원은 절대로 없었음을 다시한번 밝히는바이다. 이문제를 다시한번 더 들먹거리는 단체나,사람들이 있다면 입에다 똥을 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몇천명의 아가씨들을 강제로 동원할수 있다는것은 빨갱이들이나 할수있는 일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여성단체는 함부로 말하지말라.입을 찢어 버리기전에.. 단상에 행사를 주관하는 4명의 아가씨들이 등장했다. 자신들의 얼굴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목소리는 힘이있고 또렸했다. 그들의 외침과 구호는 3000 여명의 아가씨들과 업주를 하나로 모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생존권을 보장하고,우리를 직업인으로 인정해 주고, 여성단체는 우리를 이용하지 말라는 그들의 한에 맺힌 외침은 마치 절규에 가까웠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때 이미,슬픔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그들의 절규에 집회에 모인 모든이는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을 느꼈을것이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인간의 당연한 마음처럼, 자기의 몸을 파는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요즘,사치와 허영으로 인한 경재파탄으로 몸을파는 여성들도 있지만 오늘 이자리에 모인 대부분의 아가씨들은 본인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가장으로서의 위치를 가진 불행한 아가씨들이 대부분들 이었다. 아침부터 힘겹게 버스에 몸을 싣고 몇시간을 달려온 이들이 얼마나 힘겨운 자기 생존의 투쟁을 하고있는가를 우리는 짐작할수 있는것이다. 반복되는 구호,귀를 막고 들은체도 하지 않으려는 정부에게 그들은 계속하여 주장을 되뇌였다. 정부도 정부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커다란 적은 여성부라는 단체이다. 대통령 직속의 여성부와 그 밑의 여러 여성 단체들. 똥만 들어있는 뇌와,못생긴 외모로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불행한 이 아가씨들에게 터트리고있다. 달콤한 사탕에 꿀까지 발라서 그것으로 애기들을 유인한다. 그러나 유혹에 넘어간 애기들은 말 그대로 세상물정 모르고 뇌가 덜 성숙한 미숙아들 뿐이다. 양심선언 이라는 허울로 죄이면서도 죄가아닌죄를 짖고있는 모든 탕순이들이 바로 그들의 미숙아인것이다. 오늘 이자리에 모인 아가씨들은 미숙아가 아니다. 생각 할줄알고 타협할줄 알며 적어도 자신들이 이 사회에 어떤 경로로나마 이바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고있는 이 사회의 한 일원들이다. 비난하지말고,뒤에서 흉보지 말라. 적어도 오늘 이자리에 모인 아가씨들은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이다. 비록 밤에는 화장과 담배연기에 몸을 맡기어 일을 하고 있지만 오늘만은 동등한 여자의 입장에서,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고싶다. 미아리에서 있었던 자살기도 사건의 유서가 낭독되었다. 빼지도 않고,보태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가 낭독되었다.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숙연해졌다. 무엇이 한사람을 죽음직전까지 몰고 갔을까 ?? 유서에는 분명히 잘난 윗사람들 때문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여성단체는 업주의 빛 독촉에 의한 자살이라며 개나발을 떨고 다녔다. 유서 어느곳에도 그런 흔적은 한마디도 없었다. 아니,오히려 죽으려했던 그 순간 까지도 가족보다 자신을 더 생각해준 주인에게 죽어서도 자기가 지켜준다는 눈물겨운 걱정을 하고있었다. 이해가 안가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몸을 파는곳의 주인에게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는지.. 정에 굶주린 아가씨들 대부분은 자신의 가족보다도 자신을 더 이해해주는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더 의지를 한다. 고민,번민...그 모든것을 털어놓고 같이 고민할 사람은 제일 가까운 자신의 업주인것이다. 그렇지 않은 주인들도 있다.다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인간적인 업주가 더 많다는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행사 막바지경,뒤에서 얼굴도 못 내밀고 숨어서 우리의 행동을 관찰하던 여성단체의 한 늙은여자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오늘 이자리에 모인 아가씨들은 포주에 의해 강제 동원되었다" 라는 말에 주위에 있던 여러 업주들과 아가씨들은 몹시 분노했다. 원래 무식하고 앞뒤 구분 못하는 사람이 우리들 아닌가 ?? 잘 알지도 못하면서,아니,일부러 매도하는 그 행동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란 말인가 ? 몇몇 사람들이 욕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거짖말하는 그 입을 쫙 찢어버리고 싶은것이 사실이지만 차마 그렇게 할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이순간도 국민들은 여성단체에게 기만당하고 있다.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온갖 거짖으로 아가씨들을 이용하려한다. 아가씨들이 이러한 여성단체에게 더이상 속는일은 없을것이다. 오늘 집회에서 아가씨들이 가장 크게 외쳤던 것이 바로 여성부는 우리를 이용하지 말라는 구호였기 때문이다. 여성단체는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거짖으로 국민을 기만하지말라! 아무탈없이 무사히 끝난 오늘의 집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아가씨들과 업주들께 수고하셨단 말을 하고싶다. 우리모두 힘을 내어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투쟁합시다. 그리고,이 글을 읽는 평범한 여러분들 이곳에 씌여있는 모든 부분은 제 양심을 걸고 맹세하건데 한치의 거짖도 없습니다. 업주라는 편견과 일부 부도덕한 몇사람의 다른 업주 때문에 다른 인간적인 업주들이 피해보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신기사
전력수급 기본계획, 어떤 발전인지와 ..
5월1일, '참세상'이 다시 열립니다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환의 필요성..
[안내]
월간지..
노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싸웁니다
우리가 투쟁해야 시장을 변하게 만들죠..
기획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렇다면, ..
돌봄 노동자-이용자가 희생되는 ‘공멸..
“공적 체계 안에서 요양보호사 보호하..
초고령화사회, 돌봄을 요구하다
라이프 온 마스, 화성 사회주의
논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문제는 탐욕이..
전세사기, 대중의 금융화가 불러온 사..
'오세훈표 범죄와의 전쟁', 그리고 ..
첨단산업 육성전략은 재벌 특혜 전략
“연준아~ 브라보! 멋지다 연준아!”..
사진
재난 연극
신디케이트
영상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
참세상
쇠사슬 몸에 묶고 저항했지만, 끝내 비정규직..
오체투지,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의 희망 몸짓
영화 <카트>가 다 담지 못한 이랜드-뉴코아 ..
카툰
로또보다 못한 민간의료보험
진보넷&참세상
건강보험료, 버는만큼만 내면 무상의료 실현된..
위암에 걸린 K씨네 집은 왜 거덜났는가
팔레스타인인 버스 탑승 금지
판화
들위에 둘
이윤엽(판화가)
비정규직 그만
개자유
다시 안고 싶다
참세상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