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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제 말을 귀담아 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을 때만 국기에 대해 경례를 했고, 그나마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회가 끝나면 아이들과 양심의 자유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아이들은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할 수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니다'라는 답을 선택하더군요. 길이 멉니다. 지치지 말고 갑시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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